정말 오랜만에...ㅠㅠ
조카애를 형님 부부 대신 봐주고 있는 신독.
조카애가 갑자기 열이 39도가 되버리는 겁니다.
당황한 신독은 동네 소아과로 애를 들처안고 달렸답니다.
선생님 앞에 가더니 막 울더만요.
"주사 시~러....."
선생님이 웃옷을 끌어올리고 청진기를 대는 순간,
조카를 안고 있던 제 바지춤이 뜨뜻해지더군요.....ㅠㅠ
간호원 언니를 간절히 바라보며 말했지요.....
"죄송한데요....애가 쉬를 했네요."
이제 두 돌 5개월이 넘어 오줌을 가리는 조카였지만
아프고 긴장해서 놓쳤나 봅니다.
조카를 다시 안고 어기적 거리며 집에 왔지요.
동네 사람덜이 모두 제 바지와 얼굴을 바라봤지만....
울음을 그치고 잠이 든 조카땜시
쪽팔린걸 몰랐슴다.
오줌이란 그렇게 뜨뜻하고 따뜻한 것이었나요?
워낙 오랜만에 바지를 적셔본지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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