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인간복제회사 클로네이드를 설립한 `라엘리안 무 브먼트(Raelian Movement)'의 창설자인 클로드 보리옹(56.일명 라엘)은 29일 클로네 이드의 복제 대기자 명단에 2천여명의 고객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고 마이애미 헤럴드 인터넷판이 30일 보도했다.
복제 대가는 1명당 20만달러에 달한다고 소개한 뒤 자신은 1997년 클로네이드를 만든 뒤부터 이 회사와 거리를 둬왔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복제로 얻는 이득은 얻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클로네이드는 상업적 회사이며 그 목적은 가능한 많은 돈을 버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이 회사가 가능한 많은 돈을 벌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이애미주 북부 다데 카운티에 있는 라엘리안 추종자의 집에서 독특한 의상을 입고 인터뷰에 응한 보리옹은 그의 철학과 `이브'로 알려진 아기를 복제한 이유, 그 리고 미래의 계획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보리옹은 25년안에 과학자들이 완전히 자란 성인의 복제를 수시간내에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인 복제인간은 복제되자 마자 다른 사람의 뇌로부터 직접 정보를 옮겨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리옹은 또 복제 여아의 신상이나 미국인 엄마의 이름 등은 모른다면서 그러나 이 여아는 미국 밖에서 태어났다고만 전했다.
또 복제를 주도한 클로네이드 사장 브리지트 부아셀리에게 이 여아가 성인이 될 때까지 복제아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지 말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인간복제의 궁극적 목표는 영생을 얻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브 에 이어 다음 복제의 단계도 곧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단계는 세포증식을 가속화하는 기술. 그는 이에 대해 "복제인간을 만들기 위해 9개월의 임신기간이 필요하거나 성인 이 되기 위해 18년이 필요한 대신 특별기술은 성인 복제인간을 몇시간내에 가능하도 록 할 것이다.
이 성인 복제인간은 빈 테이프처럼 기억이나 개성이 비어있는 그야말 로 하드웨어 같은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인 복제에 이어 3단계인 뇌 전이기술도 동시에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 다.
신경과학과 컴퓨터 기술의 발달에 따라 20-25년내에 과학자들이 성인의 뇌에 들 어있는 내용물을 다운로드할 수 있게되며 다시 이를 복제인간의 뇌로 옮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프랑스 파리 외곽의 한 작은 마을의 카레이스 잡지의 기자로 일하던 1973년 12월 13일 한 화산으로 이끌려갔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곳에서 그는 상공 을 날으는 23피트나 되는 큰 비행접시를 보았다고 말했다.
4피트나 되는 외계인이 나오더니 자신의 이름을 라엘이라고 부르면서 그를 예수 의 형제이자 여호와의 아들이라고 불렀다고 했다.
외계인은 지구의 생명은 `엘로힘'이라 불리는 외계인의 복제품에서 비롯됐다고 말했으며 인간은 언젠가 신이 돼서 생명을 창조하고 우주를 여행하며 다른 행성에 자신들의 복제인간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Commen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