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원앙들은 조심하는게 좋은 것이요.
이번 구라수마스일(九癩手魔毅日: 아홉의 그물 같은 마귀의 손들이 가두는 날) 에는
그 위명 대단한, 1년에 한번 원앙출몰일에 모습을 들어내는 전설의 고수!
산타(散打) 구로수(毆怒授: 때려 성내게 하다)님의 적포(赤包)가
만가지 독수공방의 저주를 뿌릴 것이라!
이를 피하고 싶다면 골방 구석에서 홀로 좌선행을 하거나,
주변의 독행자들에게 일대일접선을 시켜, 다수접선(多矣接線)의
기술을 사용 하는 것이 옮을 것이요.
만약, 이 경고를 무시하고 희희낙락 거리며 도보를 쏘다닌다면,
천하에 산재한 산타 구로수의 수하들인....
고마요정(鼓磨曜呈:(뒷)북치는 마귀를 선사한다)들과
산타 구로수의 심복, 루도부(淚濤部:큰 눈물을 거느린다)의 무시무시한
귀계들을 격을 수 있을 것이요!
부디, 이번 출몰일은 기상이변으로 날씨가 후끈 달아올라,
서로 손만 잡아도 땀이 뻘뻘흘러 거리를 십 장 이상 두고 다니기를...
ps: 본인, 아직 초야에 은거해 독행의 진리를 꺠우치고 있어
독행의 법도가 부족하니, 많은 선배 독행자들의 꺠우침을 바랍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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