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초에 감기가 들었습니다.
평소 감기가 들면 잘 안나려는 습성이 있는지라 놀라서....
들려는걸 보자마자 단골병원에서 약을 공수해다 먹었습니다.
이틀만에 거의 회복이 되었습니다.
이틀 공친게 아까워서... 그날부터 밤 5시까지 강행군을 이틀 했는데....
아침에 9시에 일어나서(자는거에 비해서 좀 일찍 일어납니다...) 일하는데...
이상하게 썰렁...
왜 그렇지?
그날 밤부터 사정없이 오한이 습격하기 시작하더니 감기가 된통 들었습니다.
병원서 의사말.. 감기가 새로 들면 지독해요. 새로 들었군요...
그때부터 악몽입니다.
도무지 나가질 않습니다.
감기가 들어도 일은 했는데... 감기 들었다고 일을 못해본게 생전 처음입니다.
그 바람에 10권, 11권까지 11월말까지 끝내기로 했던게 모두 펑크가 났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10권을 잡고 있어서...
약속 드렸던 분들께는 정말 죄송하다는 말 밖에는.
시간만 생기면 아직도 졸고 있군요...
이건 감기가 아니다 싶습니다.
이젠 억지로라도 일을 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이런 감기는 본 적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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