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상상.. 아니.. 몽상을 즐긴다. 나의 가장 오래 된 취미는 몽상이다.
따뜻한 양지에서 멍하니 앉아.. 몽상을 한다. 몽상의 내용을 시시껄렁한 것들... 예를 들면.. 왜 절조망은 엑스자로 되어 있는가, 축구골대는 사각인가 ... 물질은 무엇이가??.. 이건 좀 심오하군.. 운동장에서.. 뛰어 다니는 친구들을 보면서.. 저것도.. 하나의 물질인데... 분해해서. 날려버리면.. 어케 될까..
이런.. 말도 안되는 상상을 자주한다. 요즘 들어서 자주하는 것은.. 책을 보고 덮고.. 내 마음대로 이야기를 끌어들이는 것이다. 웃기는 것은 정말 마음대로다 이것도 예를 들면 사신의 주인공이 곤룡유기에 나온다든가 대풍운연의 캐릭들과 삼류무사의 캐릭과 패싸움을 한다든가. 우리과 친구들을 무협의 세상에 집어 놓구 난투를 벌인다. 그러면 우리과 친구들은 거기서 최고의 고수가 된다. 왜냐.. 내가 최고니깐 비스무리한 친구들도.. 최고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뭐....이런 어이 없는 상상을 자주한다.
왜냐구 묻는 다면.. 그냥 상상하는 것이 즐겁기 때문이다.
여러분들은 어떤가.. 가만히 앉아 있으면 무슨 상상들을 하는가.. 설마.. 모두 벗은 여자 생각하시는 것은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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