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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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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로 간 검객이야기

작성자
Lv.60 카힌
작성
16.03.17 22:27
조회
1,462

천마가 판타지로

기타등등..


비슷한 설정은 꽤 있었지만

제대로 표현한 경우는 기억에 없습니다.


제가 기대하고 있던 것은

좌백님 정도의 무협소설의 달인이

판타지로 가서 무협속 검객답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인데


거진 판타지 세계로 넘어가는 경우에 보면

대부분 무협대가가 쓴 판타지로 간 검객이 아니라

판타지를 쓴 사람이 무협느낌 나게 쓴 작품들...


대개 보면 마나와 내공을 같은 개념으로 만들고

풍부한 마나로 내공이 급진전되면서 얼마 지나지 않아 오러블레이드를 사용하게 되는 식...


베이스가 판타지에 무협색을 섞은게 아니라

베이스가 무협스러운데 판타지세계로 넘어간 명작이 나올때가 되지 않았나 싶은데....참 나오질 않네요


검객이 아니라 장법의 달인도 괜찮은데요.


무협스럽다고 하면 그런 특징이 있는 무공이 등장하는 것도 좋겠죠.

국내 무협에선 잘 등장하지 않는 타입인데,


예를 들어 의천도룡기의 장무기가 고생하게 된 현명신장,

동방불패가 익힌 규화보전

최심장의 기운이 상대를 침입하면 심장을 옥죄는 고통을 느끼다 죽게 되고,


천룡팔부의 육맥신검, 생사부

단예가 익힌 북명신공, 능파미보,


기상천외 하기로는 생사부가 기가막히죠.

암기자체가 형체가 없는데, 그 이유는 몸속에 있는 수분을 작은 얼음조각으로 바꾸어 사람의 치명적인 대혈에 흔적도 없이 꽂아 넣으면 주기적으로 독이 발작해서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게 되는 무시무시한 무공이죠. 또 생사부의 주인인 천산동모는 주화입마의 영향으로 30년에 한번씩 다시 어려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특징적인 무공을 바탕으로 원한이 얽히고 하는 식의 전개가 중국무협에는 참 많은데, 국내엔 거의 안보이고 있습니다.


아무튼 특징적인 무공을 지닌 주인공이 판타지로 넘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어찌된 일인지 너무 쉽고 예상하기 쉬운 내용들만 보여서 아쉽네요.


무협에 정통한 작가가 판타지에 도전하기가 참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일부 있었으나 만족스럽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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