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에 참여하지 않은 입장에서 이런 말 하면 주제 넘을지 모릅니다만...
1회 공모전의 수상자로써 말씀드리자면, 공모전 베스트에 들지 못하면 결코 떠오르지 못한다는 우려는 사실이 아닙니다.
공모전 도중에 참여해서, 쑥쑥 순위가 오르더니, 베스트 상위로 올라간 로만의 검공 같은 작품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요는 작품의 제목과 내용이 가진 ‘힘’입니다. 상승작용입니다.
제목이 좋아서 사람들이 많이 보더라도, 내용을 끌어가는 힘이 없으면 연독률이 폭망합니다.
제목이 평범하거나 해도, 내용이 좋아서 독자를 휘어잡는 힘이 있으면 입소문이 나면서 결국엔 베스트에 올라가게 됩니다.
베스트에 올라가 있는 작품들이 처음에 운 좋게 선점 효과를 받아서 그 자리에 있다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그런 작품이 있을 수도 있지만, 받쳐주는 힘이 없으면(필력이 딸리면) 금방 내려갑니다.
아직 공모전 시작한지 얼마 안 되서 아직 베스트 순위는 고착화되지 않았습니다.
벌써부터 공모전 베스트에 올라간 작품만 이득 본다는 생각을 하시는 건 썩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제넘게 한 마디 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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