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에 앞서 저 역시도 제목 때문에 게시판을 새로 판 사람임을 밝혀둡니다.
공지 내용을 요약하면 내용이 같은 작품인데 제목을 바꾸기 위해 새로운 글을 판다면.
기존의 작품 A - > 새로운작품 B 로 이사가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여기서 ‘형평성의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전 이걸 제목을 바꿀 마음이 있는 작가 1과 2가 있을 때, 갈아타 제목을 변경한 1이 고민하다 갈아타지 않은 2보다 더 이득을 취할 수 있어 긴급 회의 후 1과 2 전부 바꿔주기로 했다고 이해했습니다. (틀리다면 제 착각입니다.)
그렇다면 결과적으로 B로 갈아탄 1과 A를 유지한 2가 제목 변경을 할 수 있게 된 건 마찬가진데. 여기서 제가 궁금한 건 운영진 분들이 중복 작품을 일괄 삭제 할 거라면 B가 아니라 A를 삭제하는 편이 수월하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즉, 1이 다시 A로 돌아가 글을 고칠 필요가 있냐는 점입니다. (이유는 이하 서술)
아직 공모전 초창기인 만큼 연재 편수 20회를 넘어가신 분은 없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홍보할 수 있는 장소가 드문 만큼 작품의 노출 빈도를 높이기 위해 작가분들은 연참을 하시거나 독자분들이 많은 시간대를 노려 업데이트 하시기도 하죠.
그런데 A에서 B로 갈아탄 1이 제목을 바꾸고 다음 편수를 올리지 않았을까요? 물론 그런 분들도 계시겠지만 초창기라 많은 분들이 매일 연재를 하고 계실겁니다. 그렇다면 1이 다시 3월 21일 삭제되는 B의 새로운 연재분을 가지고 A로 옮긴다면 그 연재분은 새로운 내용이 아님에도 업데이트란에 뜰 겁니다.
저도 1의 입장인 만큼 문피아 운영진 분들의 결정에 따르는데는 이견이 없습니다만, 이 과정에서 다시 한 번 형평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되서 글을 적어 봤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