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강판 청축 키보드 추천해주세요 부탁합니다.

기계식 키보드 세계가 정말 복잡하네요.

처음에는 체리니, 마제니 이게 뭔지도 몰랐어요.

청축도 적축이라서 음? 은행에서 지원받나 ㅋㅋㅋ 이건 반 농담이고요.

모델명인가 생각했죠.

그런데 앞서 말한 거는 기업명이고 청축과 적축은 키감스타일이라고 하데요.

청축은 키압이 좋고, 소리는 사람에 따라 취향이 갈리고,

적축은 청축보다 소리가 적은 대신 키압맛은 덜하며 장시간 사용할 경우 피로도가 더 느끼고 뭔가 안정적 이라고 하네요 소리는 청축이 째각쨰각 이라면 사각사각에 가깝다.

암틈.

제 취향에는 청축의 키압과 소리가 마음에 드네요. 근데 생각보다 소리가 작은거 같아서 검색해보니 보강판 청축이 아니면 소리가 작게 난다고 하네요.

보강판 청축으로 구매할려고 하는데

온, 오프에서 체리가 가장 낫다고 합니다.

그래서 검색해보니

2014년 이전과 이후의 모델과 기량에서 확 벌어진다네요.

키압이 고루지 않고 소리만 청축이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네요.

대충 원인이

체리사가 원래 미국에 있었는데 독일로 이전하고, 인건비 절감 차원에서

어디 외국에서 공장을 이전해서 그렇다라고요.

키보드 마니아들 사이에서 체리에 대한 신용도가 하락세더라고요.

으음

그래도 원조의 맛을 무시할 수 없기에

아아

보강판 청축 키보드

괜찮은 모델 있나요.

있으면 몇개 추천해주세요.

직접 매장가서 그거 위주로 타건을 먼저 해보게요.

많은 분들이 직접 타건해봐야 자기에게 맞는게 있다고 하십니다.

근데 이것도 어느 정도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할 지식과 경험이 있어야 되겠더라고요.

물론 매장에서 내 맘에 든 모델명 찾을 수도 있겠지만.

보강판 청축으로 추천해주십시오.

꼭 청축이어야 합니다.

 

[여암]

같은 메이커라도 다른 제품이라면 체리 청축을 쓰더라도 제품에 따라 키감이나 울림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키보드는 감성의 영역이라 남들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본인에게는 별로 일수도 있거든요. 타건매장이 있다면 매장에서 직접 쳐 보시고 구입하시길 추천합니다.

[사마택]

흐음. 네.

[정주(丁柱)]

그, 어차피 꺼내놓은 것 말고는 따로 꺼내서 칠 수가 없기 때문에 타건도, 결국 그들이 꺼내놓은 것 만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모델을 정하고 가시기 보다는, 있는걸 다 쳐보십시오.
손가락에 착 감기는 것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레오폴드 fc900r 쪽의 키캡 크기와 배열이 손에 가장 익숙했으며 또한 체리축을 사용해서 그런지 눌렀을 때의 키감도, 손가락이 빨려들어가는 느낌을 들게 해주었습니다.(청축/갈축 다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커세어 게이밍 k70 적축을 사용하는데, 좋습니다.
다만 배열과 크기가 익숙하지 않아서, 한동안 그리고 지금도 가끔 ㅔ나 ㅐ를 잘못 누르는 경우같이 미세한 클릭 미스가 납니다. 그래도 사용해본 것 중에서는 두번째로 제 손에 가장 잘 맞았던 것입니다.
이전에 쓰던 것들은 청축(레오폴드)은 시끄럽고 키압이 강했습니다.
갈축은... 덜 시끄럽지만 결국 그것도 키압이 강하긴 합니다.
그리고 적축은 커세어거를 사용하는데, 소리나 키압에서 완전 만족입니다. 손가락이 덜 아파요. 정말로.
안타까운건 레오폴드 fc900r은 수입업체가 더 이상 수입을 안 한다고 해서...
저는 체리축이 최고였습니다. 직접 처본 결과, 용산선린상가(?)였나? 거기 21 22동 이었던 것 같은데... 그 육교 올라와서 4거리 앞쪽에 있는 거(23, 24인가?)...
계중에 카일축을 사용하면서 '체리키캡'이라든가, '체리방식'의 어떤것을 사용했다고 하는 제품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체리축이 짱이더군요.
체리 만쉐~

[사마택]

오옷 그렇군요.

[정주(丁柱)]

청축이 처음엔 괜찮은데
주변에 나 말고 다른 사람이 있으면 엄청 시끄럽다는 소리를 할 겁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저 스스로도 피곤해지더군요.

[사마택]

피곤해지나요. ㅜ.ㅜ

[orMyo]

저도 청축 씁니다만, 처음엔 즐거웠지만 지금은 오히려 랩탑의 치클릿이 마음에 들더군요.

[사마택]

랩탑 브랜드 신용도가 좋나요? 치클릿은 뭐죠?

[악산(岳刪)]

기계식 13년째 쓰고 있습니다. 청축 적축 갈축 다 써봤고, 기계식 키보드를 저만큼이나 오래 써온 사람들(20명 내외)과 심도있는 대화를 나눈 결과......... 결국 취향입니다.
저는 청축을 제일 좋아하지만 현재는 갈축을 쓰고 있습니다.
처음 기계식 키보드를 접한다면 청축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몇년 정도 꾸준히 글을 쓰다보면 스스로 피곤해진다는 정주님의 말이 와 닿을 때가 있을 겁니다. ^^;

[사마택]

음, 그렇군요.

[인생사랑4]

나한테 딱맞다 딱좋다 이거야 ! 싶은거 쓰지 마시고
약간 가볍다 싶은걸 쓰시는걸 추천하고 싶어요.
기계식 키보드를 구입 하시는 이유가 단순히 키감을 즐기려는 의도가 아니라 일을 하기 위한 것이라면
작업하다보면 손가락에 무리가 가는 것이라 키감이 약간 가볍다 싶은걸 구매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사마택]

아, 그렇군요. 그것도 중요하겠네욤.

[Gersigi]

동생에게 물어보시면 동생이 인맥을 이용해 알아올껍니다ㅋㅋ

[사마택]

제 동생이욤?

[율국]

리얼포스가 개인적인 편차는 있지만... 주변 사람들은 대체로 정말 만족하는 분위기더군요^^

[사마택]

리얼포스 으음. 그것도 체크해봐야겠네요.

[전자정령]

키보드는 다섯 기 정도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기계식 키보드 중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키보드는 필코 마제스터치/청축 이네요~

[사마택]

오옷. 마제도 글쟁이들 사이에서 강추를 많이하는 제품인데 마제의 장점이 다른 4개 키보드랑 다른 점이 뭡니까? 필코 마제스터치 청축은 무보강판인가욤?

[전자정령]

마제스터치가 사랑받는 이유가 있다면, 일단 믿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마 보강이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일단 마제스터치는 가격이 굉장히 합리적입니다.
내구성 역시 매우 뛰어나구요, 키감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취향을 맞출 수도 있구요!
제가 소유하고 있는 키보드는 토프레의 리얼포스, 필코마제스터치2닌자텐키레스, 필코마제스터치2이탈리안레드텐키레스,필코마제스터치2화이트카본커스텀텐키레스,필코마제스터치2옐로우텐키레스 등을 소유하고 있는데, 토프레 리얼포스는 확실히 좋은 키보드이긴 합니다만 가격대가 30만원을 넘어갑니다......대신 뒤집으면 메이드 인 재팬이라는 희안한 광경을 볼 수 있지만 정전용량방식으로 기계식이 아닌 키보드이며 강판이 쇠로 되어있어서 거의 1.5kg이라는 무게를 자랑합니다. 휴대하기가 어렵고 여차하면 둔기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ㅜ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여러가지 스타일을 제공하고 있는게 필코 마제스터치인데, 타이핑을 하는 재미나 경쾌함, 내구성 등을 생각하신다면 필코를 추천합니다. 키에서 불이 들어오는 키보드를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타사 제품을 사용하셔야 하지만, 제 주관적인 관점에서는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기능이기 때문에 배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