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한일간의 소녀감성 차이

작성자
Lv.60 카힌
작성
16.01.11 12:36
조회
1,537

어렸을 때 민해경은 자주 티비에서 나왔는데,

왜 사람들이 좋아 하는지 알 수 없었죠.

요즘에는 이노래 들으면서 웬지 모르게 종종 가슴이 찡할 때가 있습니다.

듣고 또 들어도 좋네요.


민해경의 노래를 처음에는 다비치가 부르다 중간부터 민해경이 같이 부릅니다.

82년에 발표된 노래인데 아직도 이렇게나 좋네요.


NuRi's Tools - iframe 변환기


아는분은 아는 층쿠사단의

모닝구무스메 고토마키입니다.

ㄷ데뷔를 하게 될지 못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앨범을 판매하는 미션을 통해 가까스로 데뷔에 성공했지만 나름 선방하는 수준이었을 뿐 대박과는 거리가 있던 모닝구무스메에 3기로 참여하며 일약 일본 최고의 걸그룹으로 이끈 고토마키, 그리고 층쿠가 걸그룹에 넣기는 아까운 솔로 아티스트로 키운 당시 거의 유일하다시피한 국민아이돌이었던 마츠우라아야가 함께 부른 소녀감성의 노래입니다. 일본어라 내용을 잠시 소개하자면, 위에 민해경의 노래처럼 어느 한 소녀가 이루지 못한 사랑의 아픔을 노래 하고 있습니다.




---渡良瀨橋---(원곡: 모리타카 치사토)
 
渡良瀨橋で 見る夕日を あなたは とても好きだったわ
(와타라세바시데 미루 유-히오 아나타와 토테모 스키닷타와)
와타라세 다리에서 바라보는 석양을 그대는 너무나 좋아했었죠
きれいなとこで 育ったね ここに住みたいと言った
(키레-나 토코데 소닷타네 코코니 스미타이토 잇타)
"아름다운 곳에서 자랐구나! 여기에서 살고 싶어"라고 말했어요…

電車に搖られ この町まで あなたは會いに來てくれたわ
(덴샤니 유라레 코노 마치마데 아나타와 아이니 키테 쿠레타와)
전철 속에서 흔들리며, 이 거리까지 그대는 나를 만나러 와 주었죠
私は今も あの頃を 忘れられず 生きてます
(와타시와 이마모 아노고로오 와스레라레즈 이키테마스)
나는 지금도 그 때를 잊지 못하고 살고 있답니다

今でも八雲神社へ お參りすると あなたの事 祈るわ
(이마데모 야구모진쟈에 오마이리스루토 아나타노 코토 이노루와)
지금도 야구모 신사에 참배하러 가면, 그대를 위해 기도해요
願い事 ひとつかなうなら あの頃に戾りたい
(네가이고토 히토츠 카나우나라 아노고로니 모도리타이)
소원이 하나 이루어진다면,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요…

床屋の角に ポツンとある 公衆電話覺えてますか?
(토코야노 카도니 포츤토 아루 코-슈-뎅와 오보에테마스카)
이발소 귀퉁이에 툭하니 놓여 있는 공중전화를 기억하고 있나요?
昨日思わず かけたくて 何度も 受話器取ったの
(키노- 오모와즈 카케타쿠테 난도모 쥬와키 톳타노)
어제 무심코 전화가 걸고 싶어서, 몇 번이나 수화기를 들었어요… 

こないだ 渡良瀨川の 川原におりて ずっと流れ見ていたわ
(코나이다 와타라세가와노 카와하라니 오리테 즛토 나가레 미테-타와)
얼마 전에 와타라세 강가 모래밭에 내려가서 계속 물이 흐르는 걸 보고 있었어요
北風が とても冷たくて 風邪をひいちゃいました
(키타카제가 토테모 츠메타쿠테 카제오 히이챠이마시타)
북풍이 너무나 차가워서 감기에 걸렸답니다…

誰のせいでもない あなたがこの町で 暮らせない事 わかってたの
(다레노데-데모나이 아나타가 코노 마치데 쿠라세나이 코토 와캇테타노)
누구의 탓도 아니에요, 그대가 이 거리에서 살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何度も惱んだわ だけど私ここを 離れて暮らすなんて できない
(난도모 나얀다와 다케도 와타시 코코오 하나레테 쿠라스난테 데키나이)
몇 번씩이나 고민했어요, 하지만 나는 이곳을 떠나서 살 수는 없어요…

あなたが好きだと言った この町竝みが 今日も暮れてゆきます
(아나타가 스키다토 잇타 코노 마치나미가 쿄-모 쿠레테유키마스)
그대가 좋다고 말했던 이 거리의 모습이 오늘도 저물어 갑니다
廣い空と 遠くの山山 二人で步いた町 夕日がきれいな町 
(히로이 소라토 토-쿠노 야마야마 후타리데 아루이타 마치 유-히가 키레-나 마치)
넓은 하늘과 멀리에 있는 산들, 둘이서 걸었던 거리, 석양이 아름다운 거리



마츠우라 아야의 경우 보아가 한창 일본에서 인기를 끌던 당시에는 절친이었기에(지금은 모름) 국내 언론에 소개된 적도 있습니다.


공통적으로 어린 소녀의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분위기가 조금 다른데 들어서 좋은 노래들이라 소개해봅니다.


Comment ' 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7646 작심삼일 이벤트 라이트세이버 Lv.99 대마왕R2 16.01.11 1,028
» 한일간의 소녀감성 차이 +3 Lv.60 카힌 16.01.11 1,537
227644 UFC '억울한 최강' 헨드릭스, 라울러도 겁낼 잠자는 챔프? +6 Personacon 윈드윙 16.01.11 1,074
227643 UFC 라이트급 안요스 ‘초사이어인’ 된 챔피언 +2 Personacon 윈드윙 16.01.11 1,180
227642 “단순하지만 정교” 라울러, UFC 싸움꾼의 본능 +4 Personacon 윈드윙 16.01.11 1,033
227641 아주 옛날 글들 어디있나요? 예전에 했던 릴레이소설이라... +1 Lv.41 이사진 16.01.11 936
227640 외국어 제대로 쓰기 +4 Lv.99 옳은말 16.01.10 1,085
227639 모 출판사 홈페이지에 갔는데... +3 Lv.99 낙월희 16.01.10 1,410
227638 소설을 찾습니다 Lv.45 에멜무지 16.01.10 1,072
227637 진짜 글 자체 잘쓰시는 분들은 엄청 많네요.......;; +9 Lv.48 방구석쫌팽 16.01.10 1,452
227636 나다 라는 말이 정확히 뭘까요? +4 Lv.55 짱구반바지 16.01.10 995
227635 무협이나 판타지를 읽으면서 느끼는 몇 가지. +3 Personacon 자공 16.01.10 1,300
227634 회귀물이 유행하는 이유가... +11 Lv.25 시우(始友) 16.01.10 1,605
227633 연재한담에 반응이 없길래.. 죄송한데 여기에 물어봅니다. +4 Lv.53 글빨. 16.01.10 1,147
227632 무한도전 예능총회 국회의원 패러디 아닙니까? +2 Lv.24 약관준수 16.01.10 1,319
227631 2015년 구매왕, 추천왕, 댓글왕이 발표되었네요. +19 Personacon 적안왕 16.01.09 1,483
227630 독자의 입장에서 글을쓸때 가장 중요하다 느끼것 +1 Lv.60 하늘같이 16.01.09 1,045
227629 소설에는 작가의 의도가 담겨야 합니다. +17 Lv.25 술그만먹여 16.01.09 1,489
227628 개연성 +9 Lv.1 [탈퇴계정] 16.01.09 1,400
227627 혹시 100마일이라는 글 보신분 계신가요?ㅋㅋㅋㅋㅋㅋㅋ +44 Lv.43 Catails 16.01.09 1,814
227626 텍스트가 아니라 이미지로 인식되는 글들. +29 Personacon 밝은스텔라 16.01.09 1,709
227625 글 쓰다 멘붕이 왔습니다. +12 Lv.35 첼로른 16.01.09 1,513
227624 질문)퍼센트 계산 방법이 궁금합니다. +10 Lv.3 웹연갤 16.01.09 1,390
227623 통영 사천 삼천포 여행 후기.(반말 양해좀해주세요.) +5 Lv.17 갸릉빈가 16.01.09 1,790
227622 표절 질문요 +7 Lv.2 17영웅들 16.01.09 1,330
227621 [유머] 흔한 요즘의 무협소설 +18 Personacon 二月 16.01.09 1,984
227620 글 제목 찾습니다 (현대판타지) +2 Lv.66 착한삐에로 16.01.09 1,293
227619 사실 다 대단한 분들이에요. +4 Lv.39 청청루 16.01.09 1,373
227618 직업 정신 가지고 제대로 글쓰는 작가분들 리스트 +57 Lv.45 매일글쓰기 16.01.09 2,422
227617 회사의 부속품이 된다는 건 슬픈일이에요. +6 Lv.79 화산송이 16.01.09 1,414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