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읽히지 않는 혼란스러운 글을 고집하는 작가가 있네요

글을 잘쓰려면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작가 본인이 충분한 배경지식과 경험을 쌓고 문제의식을 가지고 필력을 갈고 닦은후 개연성을 확보하여 전개하면서 몰입감을 주도록 시점 변경이 상황에 맞게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야 할것입니다.

어떤 상황을 묘사하면 관찰자적인 시점이 전달력이 좋을수도 있고 전지적인 시점에서 이면의 심리를 묘사하는것도 필요한 요소입니다. 지나친 설명의 남발은 장황한 느낌을 주며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독이 될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연인지 노린것인지, 도무지 이해를 할수없는 암호같은 글을 쓰는 작가양반들이 종종 보이는데요

처음부터 끝까지 관찰자 시점만 고집하고, 무미건조한 대사와 간결한 설명만 곁들인 식물관찰기 같은 소설

극도로 지적수준 낮은 주인공을 설정한후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묘사하여 세계관의 수준을 극단적으로 낮춰버리는 끔찍한 소설

시점의 전환은 열심히 하지만 누구의 시점인지 누가한 이야기인지 알수없게 쓰까듭밥으로 만들어 진행하는 대환장 소설

1~2화 읽어보고 어 이건 아닌데 하면 바로 거릅니다.

독자들도 안구테러 당하지 않으면서 좋은글을 읽을 권리가 있는데, (장르소설 이혼물이 문제가 아니고) 기본이 안된글이 투베에 많이 올라오는걸 보면 저는 왠지 마음이 아픕니다.

정x수 작가의 글을 보면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개인적으로는 한회만 읽어도 돌아버릴거 같은데, 다작을 하시더군요. 완결까지 따라가시는 회원님들 존경합니다.

[하늘짱]

삼위일체는 괜찮았어요.
개척영주 사이먼도 그다지 나쁘지 않았고...

그 이후부터는 내리막길이더라구요.

그냥 작가 만족을 위해서 쓰는글들.
특히나 이번 신작은 해도 해도 너무하더군요.

그래도 보는 독자가 있으니 쓰는거겠죠?

그런데 이 댓글을 쓰면서 확인한건데, 아무리 무료라고 해도 조회수 1~3만이 나올게 아닌데...
혹시 ㅈㅈ은 아니겠죠?

뭐, 독자는 언제나 옳다고 생각하기에 유료화 들어가면 판가름 나리라 봅니다.

물론 그 작가님은 유료조회수 떡락해도 그냥 쭉 쓰실거에요.
그분은 원래 그런 분이니까요.

그분이 이상한게 아니라 그런 글에 조회수가 높은게 이상한거죠.

ps.이런 댓글을 써도 그분 글 많이 보는데 이번 신작은 진짜 못 보겠더라구요.

[후레게]

너무 흥분하거나 그러지는 마시고.

[천극V]

작가가 글을 못쓰는 것에 뭐라하는 건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