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했으면 중간에 뒤엎고 나왔어야지
다 쳐먹고는 너무 맛이 없었고 나온다는 반찬이 조금 나왔으니
난 돈 못 주겠다. 선불로 낸거 그대로 내놔라하는 거랑 뭐가 다르지?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명예훼손이라고 협박하던데
당신은 작가를 협박한거야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실망했으면 중간에 뒤엎고 나왔어야지
다 쳐먹고는 너무 맛이 없었고 나온다는 반찬이 조금 나왔으니
난 돈 못 주겠다. 선불로 낸거 그대로 내놔라하는 거랑 뭐가 다르지?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명예훼손이라고 협박하던데
당신은 작가를 협박한거야
일단 문피아 약관의 그 부분이 없다는 전제 하에.
독자는 한 편 한 편을 개별적으로 구매한 겁니다. 소설 전체가 아니라요. 한 편을 구매했으면 그 한 편을 다 읽은 시점에 하나의 거래가 깔끔하게 끝난 거지요. 일부 중복된 내용이라던가 글자수가 모자라거나 하면 구매한 각각의 편에 대해 클레임을 걸면 되구요.
소설이 완결까지 갈 것이다-는 당연한 거지만 우리는 아직 안 쓰인 부분을 포함한 소설 전체를 돈 주고 사진 않았어요. 여기서 완결은 작가와 독자의 암묵적인 약속입니다. 작가와 독자를 돈이 오가는 판매자와 소비자라는 딱딱한 관계로만 보고 싶다면 완결에 대한 권리는 주장할 수 없습니다.
단지 도의적인 책임을 물을 수 있을 뿐이죠. 몇몇분이 해오신 것처럼 불매운동이 가장 효과적이겠지요. 단지 이번 경우는 작가분이 나름대로 사후처리에 최선을 다했음에도, 볼 건 다 보고 끝끝내 환불을 받아낸 케이스. 온후님(언급 안할랬는데 죄송합니다.) 이 다음 작품 두세 개 정도를 무사히 완결낸다면 충분히 신뢰를 회복할 수 있겠고, 아니라면 지울 수 없는 낙인이 새겨지겠죠. 그냥 두고 보면 되는 겁니다. 차라리 약삼처럼 배째라 작가였으면 어느 분 말씀대로 선례라고 볼 수 있었을텐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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