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라는게 그렇습니다.
치솟을 때가 있죠. 그게 오래 가는 가수는 거의 없습니다만...
인기 절정의 아이돌그룹도 마찬가집니다. 세월이 흐르면 팬덤은 강화되는데,
대중의 관심은 줄어듭니다. 대부분 그렇습니다.
결국 치솟던 시기에 음원시장에거 강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몇해 지나면 수그러들고, 대신 팬덤의 앨범 판매량이 뒷받침하게 되는 구조로 가게 됩니다.
자이언티는 현재 대세라고 불러도 큰 무리가 없습니다. 발표하는 곡마다 대박을 치고 있기 때문이죠.
자이언티의 노래를 듣다 보면 악동뮤지션이 생각납니다. 일상의 작은 소재에 의미를 담아 만들어 내는 가사는 정말 일품이라고 할수 있는데, 조금은 다른 주제지만 디테일하게 파고드는 내용에서 만큼은 자이언티도 동류라는 생각입니다.
양화대교는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 꺼내먹어요는 달콤한 사랑노랩니다.
이어 무도에서는 스폰서라는 곡으로 내가 너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합니다.
이어 이번에 나온 곳은 노메이크업이라는 곡인데,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임창정의 경우 오랬동안 가수생활을 쉬었기 때문에 한번 나왔다 하면 장기집권을 하곤 했는데, 이번에 밀려나고 말았습니다.
태연의 경우 꽤 오랜기간 음악적 신뢰를 쌓았기 때문에 소녀시대 멤버로서와는 또 다르게 볼 수 있습니다. 규현도 마찬가지죠. 슈주의 음원성적이 그리 좋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구분해서 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강자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한채 굳건히 버티고 있는 것만 봐도 치솟고 있는 자이언티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게 합니다.
그러나 몇일내로 아이유가 신곡을 발표합니다. 아이유는 음원 성적에 있어서 만큼은 국내 1인자라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인기 많은 가수들도 어떤곡은 조금더 큰 호응을 얻고, 또 다른 곡에서는 신통치 않을때가 있는데, 아이유는 지난 수년간 실패하지 않는 가장 음악적 신뢰를 크고 두텁게 쌓아온 뮤지션입니다.
과연 신흥강자와 지난 몇년사이의 최강자 중 승자는 누가 될까요?
개인적 의견으로는 약간의 시간차를 무시할 수 없고, 워낙 두터운 아이유의 인기 때문에 아무래도 오랜만에 음원차트 줄세우기를 하루 정도 하다 자이언티의 곡이 재차2위로 올라서고, 그 상태가 2~3주 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이유의 음원파워라는 것이 이정도는 됩니다. 노래가 나오고 약 3일 정도는 전곡이 상위에 있다가 약 3~4곡이 10위권내에, 최상위에 남고, 태연, 규현, 자이언티 등이 간간히 자리를 차지하는 형국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일단 노래는 듣기 좋아야 하죠. 다소 발랄한 곡 두어곡에 다수는 잔잔한 감성을 느끼게 해주는 곡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Commen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