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as정신

이란 유머짤을 봤는데 독일기업은 고객을 위해 생산한지 7, 80년이 지난 제품도 부품을 계속 생산하거나 대량으로 보관해서 100년 전 제품의 as도 척척 해냈다고 하네요.

 제가 노트1 사용한지 3년째인데 반년전에 이어폰 꼽는 장치가 고장나서 as 받으러 가니까 부품이 없어서 교환이 안된다고... 망할!

[성공(星空)]

라이카 카메라의 가격을 생각하면 ㅎㅎㅎㅎㅎ
그래도 존경스럽긴 하죠.
스위스 였나. 시계 역시 부품이 모자라면 만들어서라도 고쳐 주더군요. 몇 십년 전 제품이라도. 정말 대단합니다.

[키르슈]

우리나라는 신제품을 팔아먹으려고 하기 때문에 수리할 용도의 부품은 거의 안만들고 있습니다.

만약에 A란 제품과 B라는 제품이 있는데 사용되는 부품이 같아서 호환된다면 A제품을 쓰던 사람들은 나중에 나온 B제품을 쓰지 않죠.
하지만 예비부품을 만들지 않고 A와 B의 부품을 서로 달리해서 만들면, A제품을 쉽게 수리할 수 없으니 신제품을 살까, 하는 방향으로 소비자들의 생각을 바꾸게 됩니다.
이를테면 소비를 촉진하게 만들기 위한 기업의 꽁수랄까요.

휴대폰만이 아니라 자동차도 그런데, 외국의 자동차 회사들은 부품이 상호 호환이 됩니다. 같은 기업에서 만든 자동차라면 거의 대부분이 그렇죠.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같은 기업에서 만든 자동차라고 해도 종류가 다르면 호환이 안되는 경우가 많아요..

[Bellcrux]

제가 들은 얘기랑은 다르네요. 유럽권 쪽은 슬로우 라이프 기질이 강해서 그런지 랩탑 a/s 맡겼더니 수리 못했는데도 2주 3일 걸렸다고 사촌형 엄청 화내던데
http://berlinreport.com/bbs/board.php?bo_table=column&wr_id=2721&sfl=&stx=&sst=wr_hit&sod=desc&sop=and&page=24
http://berlinreport.hostment.org/bbs/board.php?bo_table=lifeqna&wr_id=96210&sfl=&stx=&sst=wr_hit&sod=asc&sop=and&page=507
9년전 4년전 꺼지만 불과 3년 전에 갔던 사촌형도 비스무리한 일 겪은거보면 글쎄요 과연 기술력만큼 a/s서비스가 좋은지는 의문이 듭니다. 차도 요새 한창 조작 문제로 말도 많아서

[二月]

대신 조작합니다. ㅋㅋㅋ

[ANU]

이어폰 잭 같은 경우 단가가 엄청 저렴하고 단순한 커넥터이기 때문에 교체가 쉬워보이지만
스마트폰 같은 경우 부품의 크기가 마구 작고,
수작업하기 곤란할 정도로 부품의 밀집도가 높으며
교체시 수작업으로 디솔더링, 세척, 솔더링, 세척, 검사 등등을 거쳐야 합니다.
계륵은 먹을 고기라도 있지만
이어폰 잭 교체는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상황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