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리티 자체는 무난하더군요.
초반 내용이 구렁이 담 넘듯 넘어가는 게 좀 그렇지만 전투씬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더빙도 준수했구요.
특히 프리더 역의 최문자 성우님의 연기가 절륜했습니다.
다만 내용면에선 다소 문제가 보이더군요.
설정붕괴(자봉, 도도리아 급의 녀석한테 얻어터지는 피콜로라던가)와 그냥 광선포(심지어 프리더가 쏜 것도 아닌)에 빈사상태가 되는 오공이라던가......
배지터의 비중이 낮은 것도 다소 아쉬웠구요.
하지만 후반에 프리더를 두들겨패는 배지터는 꽤 멋졌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크레딧이 끝난 뒤에 나오는 안습의 프리더......
아무튼 드래곤볼 팬이라면 나름 즐겁게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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