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연성이 있는 글이라면 기본적으로 독자들이 어느정도 따라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개연성은 대체로 세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그 사건이 일어나는 배경을 설명하는 것,
사건이 일어난 후에 그 사건의 배경을 설명하는 것,
그리고 완벽하게 우연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 말이에요.
각각 전술, 후술, 우연성이라 칭한다고 했을 때,
저의 경우 후술을 자주 사용합니다.
그런데 후술을 사용할 경우 사람들이 나중에 나올 설명을 듣지도 않은 채로 개연성이 없다고 선삭을 하고 떠나시더군요. 솔직히 글을 쓰는 작가의 입장에서 개연성이 없다는 댓글을 받으면 상처가 생길 수 밖이 없습니다.
또한 후술 역시 뭔가 미진한 부분이 있는 것인지, 후반에 설명을 헀을 경우 독자들이 납득을 하지 못하면 또 떠나시더군요.
솔직히 제 글 실력에 부족함을 많이 느낍니다.
제 글의 단점을 제가 못 읽어내는 것인지, 제 이야기의 어떤 점이 부족한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님들은 어떤 소설을 재밌게 읽었고, 그 소설의 어떤 점이 재미있었는지, 그리고 이야기는 어떻게 풀이해야 재밌는지 혹시 아시는 바가 있다면 아직 이야기를 쓰는 작가로써 힘이 부족한 저에게 가르침을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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