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정치가들은 무슨 당이건 그 나물에 그 밥이라 생각해 어느 쪽을 편들고 싶은 마음이 없음을 밝히고 씁니다. 이제 20년이 다 되어 가는 일이네요. 97년 대통령후보 선거를 위해 이회창 진영 쪽에서 북측에 대남도발을 요청 한 사건이지요. 국군의 희생은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희생으로 인해 사건의 본질이 훼손 되어서는 안됩니다. 그 본질을 흐리고 있다는게 문제죠. 단지 그 희생만이 거두되며 아무런 제대로 된 조치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없을겁니다 총풍사건의 주모자 처벌이 어떻게 된지 아십니까? 5년 남짓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세월호, 윤일병, 메르스, 방산비리 조치 처벌이 어떻게 됬나요? 우리들은 너무 많이 무뎌졌습니다. 어지간한 일로는 슬픔도 분노도 잠시뿐이죠. 음모론이건 뭐건 저 사건도 또 다른 사건으로 덮힐겁니다. 이제껏 쭉 그래왔으니까요. 이미 국내 언론과 시민들은 자정능력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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