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우 씨.”
“이럴 줄 알았으면 더 잘 만들걸 그랬어요.”
바들바들 떨리는 목소리인데도 등은 의연했다. 속에서 요동치는 감정을 껍데기로 간신히 억누르고 있다. 몇 년 동안 참는 것에 너무 익숙해져버렸다. 무너지지 않도록, 등 위에 손을 얹고 이마를 대었다.
아날로그 11화 <05. 책장(2) 에피소드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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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뗴입니다.
시우 씨가 말랐던 이유, 그리고 시우 씨의 속내가 처음으로 나왔네요. 다음 편에서는 더 깊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날로그’에서 시우 씨가 우는건 이번 화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랍니다ㅠ
2, 3 에피소드에서 유난히 가독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문체를 조금 풀어보았는데 어떨지 모르겠어요. 피드백은 항상 환영합니다.
아날로그는 매일 한 편씩 연재됩니다. 현재 5 번째 에피소드 ‘책장’의 2편인 11화를 업로드 했습니다.
차가움 속의 따뜻함, 그리고 약간의 씁쓸함. 시우 씨와 소이 씨의 공방으로 쉬러 오세요.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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