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인류가 휘말린 대전쟁과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인해 멸망한 고대 문명. 수백 년에 걸친 정화기간이 끝난 뒤 다시 땅 위로 올라와 수많은 국가를 건설한 인류의 앞에 고대 하이테크놀로지의 유산인 거대자율전쟁기계(Giant Autonomic War Machine, 통칭 GAWM - 가움)가 그 모습을 드러낸다. 가움을 움직일 수 있는 건 왕성한 성장에너지와 격렬한 감정에너지를 지닌 사춘기의 소년소녀들 중 극히 일부뿐. 그 엄청난 위력과 기동성으로 인해 결국 한 국가의 국력을 나타내는 지표이자 국가 간의 전쟁에서 막대한 지분을 차지하게 된 가움. 이에 따라 라온 공화국에선 가움 조종사를 양성하기 위해 수도 근교에 위치한 미르 아카데미에 새로운 분과를 세우게 된다.
시일이 지나고 미르 아카데미에 재학하게 된 원인불명의 기면증을 앓고 있는 16세 소년 유현. 가움 조종사가 꿈인 소꿉친구 지안을 돕기 위해 막연히 조율사를 지망하다 입학 절차를 거치는 도중 조종사로서의 재능을 발견해 얼떨결에 가움 조종사 후보생이 된다. 그럼에도 별다른 노력이나 목표 없이 하루하루를 낭비하던 유현은 어느 날 고대 도시의 폐허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그림자들과 전투를 벌이다 깊은 틈 속으로 추락하게 된다. 폐허의 지하에 위치한 거대한 유적에 떨어진 그의 앞에 수상한 행색을 한 소녀 넬리와 정체를 알 수 없는 인공지능 소녀 무아가 차례로 나타나게 된다. 예상치 못한 무아와의 첫키스 이후 유현은 세계를 덮친 운명의 소용돌이 속으로 휘말리게 되는데...
[포스트 아포칼립스] [SF메카닉] [청춘학원로맨스] [미스터리] [반전] [능력자물] [어쩌다보니 하렘물] 등의 별의별 속성을 지닌 ‘인공지능과 첫키스!’가 자유연재란에 공모전으로 연재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화 : http://novel.munpia.com/113893/page/1/neSrl/1757764
최신화 : http://novel.munpia.com/113893/page/1/neSrl/1767789
* 참고로 이 작품은 [그날 소년은 울부짖었다]를 리부트한 글이지만 초반부의 진행이 굉장히 많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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