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주먹으로 대륙을 휩쓸고 다닌 엘켄 페르니언! 그의 가공할 무력에 대륙의 전 국가들이 그를 위험분자로 찍었고 그는 온 대륙의 강자들에게 쫓기게 된다.
결국 그는 처절한 싸움 끝에 무릎을 꿇었고 그 목숨을 잃게 된다.
늦은 나이에 큰 힘을 얻고 눈앞에 벌어지는 세상의 부조리에 자신의 주먹으로 다 깨부수고 고치려던 그는 이미 대륙의 기득권자들에게는 지금 침공해오고 있는 마족 이상의 존재와도 같았으니.
대륙은 그에게 권마(拳魔)라는 낙인을 찍으며 그를 마족의 존재로 지칭하며 매장해버린다. 그 원통함에 죽어가면서도 욕을 하며 난리를 치던 엘켄. 그런 그를 가엾게 여긴 것인지 왠 성별도 모를 이상한 존재가 말을 걸어오는데......?
그리고 정신을 차리니 그 때는 무려 14살 때의 과거. 그가 죽은 날짜로부터 무려 24년 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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