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이 지나고, 후에 이 소설이 어떤 장르로 불리게 될는지 궁금합니다.
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현대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현실 세상이 아닌 환상을 노래하고 있기 때문에 현대판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싸움과 격투가 나오기 때문에 무(武)이고 강함에 대해서 고민하기 때문에 협(俠)입니다.
현대판타지의 옷을 입은 신무협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인공들의 연령대를 생각하면 학원물이고, 퇴마물이라고도 할 수 있고 동양판타지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포기할 수 없는 것 하나를 꼽으라면 낭만입니다. 사랑 이야기입니다.
여성 분들께 로맨스물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면 기쁘겠습니다.
내용으로 장르를 따져서 이 작품만의 독특한 이름을 붙여본다면 ‘낭만학원무협’이라고 불러보면 썩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마도(魔都)로 불리는 가상의 범죄 도시 P시,
전설의 깡패학교 삼도천 북망산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었습니다.
그곳은 현실과는 다른 ‘힘’이 당연한 것처럼 존재하는 세계였지만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현실의 우리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세상이라는 거대한 미지의 과제 앞에 그들은, 그리고 우리들 모두는 연약한 도전자입니다.
소년들이 있었고 소녀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에게는 꿈이 있고 고민이 있습니다.
좌절 속에 갈망하고 번민 속에 성장하여 저마다의 빛을 향해 나아갑니다.
'그렇다면 강함이란 무엇인가?'
강해지고 싶었던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입니다.
https://blog.munpia.com/weed0816/novel/32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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