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부모님의 죽음, 여동생의 실종 등으로 모든 가족을 잃어버린 세민. 외할머니의 보살핌으로 간신히 살아가던 그에게 있어서 삶이란 매우 지긋지긋한 일상의 반복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느날 그는 불을 사용하는 소녀를 만납니다. 그는 자신의 이러한 불행한 과거와 끝없이 돌아가는 현재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녀를 따라 소피아 스파티움에 가기로 결심합니다. 그런데... 그녀와 동행하던 도중 불의의 시스템 사고로 도시의 진입심사 중 일부 기억을 잃어버리고 마는데... 과연 그는 심사를 무사히 통과하고 소피아 스파티움에서 그가 원하던 변화의 삶을 찾을 수 있을까요?
이 작품은 소피아 스파티움에서 벌어지는 한 소년의 일상, 그리고 이 도시를 위협하는 여러 세력들과 대적하게 되는 한 능력자로서의 삶을 다룹니다. 즉, 일상의 유쾌하고 다소 웃음을 유발시킬 이야기들과 전투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그려내고자 합니다.
이 소설에서 몇가지 주목할 점이 있다면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메모리얼 시스템입니다. 진입할 시에 그동안 겪었던 기억들을 통제하는 체계로 안에 있는 동안은 별 문제가 없지만 밖으로 나갈 경우 안에서 겪었던 모든 기억을 잃어버립니다. 소피아 스파티움의 전체 영역 말고도 엔터런스 볼이라는 작은 물건에도 메모리얼 시스템이 적용됩니다.
또한 이 작품에서는 기억이라는 요소가 아주 중요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굳이 메모리얼 시스템이 아니더라도 세민은 도중에 셀리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리고 또한 중간 부분에 등장하는 3가지 열쇠들은 이후에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는데 커다란 단서가 됩니다.
저는 이 소설을 통해서 한 소년의 능력을 통한 성장 뿐만 아니라 마음의 성장도 보여주고 싶습니다. 이 작품에서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공동 아파트에 같이 사는 데이즈와 폴트, 같은 반 친구 키리나, 격파부의 실비아를 비롯한 네 자매들, 냅 70지부에서 일하는 시리아 반장, 에이카, 루리, 세이지 등 몇십 편도 전에 꽤 많은 인물들이 저마다 세민과 다양한 관계를 형성하며 이야기를 만들어 나갑니다.
물론, 그것이 적이라고 해도 예외는 아닙니다. 단순히 적의심을 갖는 적이 아닌 다양한 도시 내 존재하는 이해관계에 띠른 마음 속의 어둠으로 발생한 적들을 저는 그릴 것입니다.
처음에는 그저 여러가지 드라마, 애니매이션을 보고 스쳐지나가는 아이디어 중 하나였지만 지금은 하나의 장편소설이 되어버렸습니다. 저는 많은 사람들이 이 소설을 보고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소소한 웃음이나 행복, 그리고 핵심 사건들을 보고 느낄 수 있는 흥미진진함이나 감동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충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세민의 장기간의 성장을 그린 소설이기 때문에 짧은 소설은 아닙니다. 따라서 조기에 완결될 리는 없으니 안심하시고 보셔도 됩니다.
끝으로 홍보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다음 아래의 링크로 가시면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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