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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공모전에 응모한
SF판타지 『날라리 천사와 순진한 악마』입니다.
24화 아공간 올렸습니다. 이제 15만자가 넘었네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4화 일부 -
알통이 뒤쫓자 본체의 둥근기둥에서 수많은 총구가 알통을 조준했다. 하지만 인간형 벨라에게 가려 쏠 수가 없었다. 인간형 벨라는 알통이 뒤에서 달려들자 뒤차기로 명치를 정확히 가격했다.
“캑.”
알통이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털썩 주저앉았다. 인간형 벨라는 엷은 미소를 머금고 되돌아섰다. 그 순간, 알통이 벌떡 일어나 명치를 마구 문질러댔다.
“우와따시, 더럽게 아프네.”
알통의 투덜대는 소리에 인간형 벨라는 무시무시한 얼굴로 뒤돌아보았다. 정확히 *1,800rsd/s(디그리 퍼 세크)로 맞았으니 뼈가 부러지고 내장이 터졌어야 마땅했다. 하지만 뜻밖에 멀쩡 하자 벨라는 눈살을 찌푸렸다. 벨라는 찍어 차기로 알통의 머리를 가격했다. 알통이 바닥에 머리를 처박고 쓰러지자 다시 뒤돌아섰다.
“아이구 아파라!”
알통은 또다시 벌떡 일어나 명치와 머리를 번갈아 문질렀다.
본체로 가려던 인간형 벨라는 도진을 집어 던지듯 바닥에 내려놓고 알통을 노려보았다. 알통은 인간형 벨라가 무시무시한 얼굴로 다가서자 냅다 도망쳤다. 인간형 벨라는 알통을 뒤 쫒으며 씩씩거렸다. 미꾸라지처럼 잘도 도망 다니는 알통을 잡지 못해 화가 머리꼭지까지 났다. 계산한 데이터 값과 일치하지 않는 알통의 행동패턴으로 회로망에 과부하가 걸릴 지경이었다. 그 때문에 인간보다 더 복잡한 감정을 느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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