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만인가요? ”
“ 뭐.. 그러네.. ”
“ 다행히 건강해 보이시네요.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요? ”
“ 그냥, 뭐... 그럭저럭 잘 지냈어. 너는 그동안 많이 떴더라? ”
“ 뜨긴 뭘요. ”
정훈은 밝게 웃었다. 선우는 그런 정훈이 어쩐지 불쾌했다.
“ 오랜만에 만났는데 같이 점심이라도 먹을까요? 조금만 가면 맛있는 백반 집 있는데... ”
“ 됐다. 너나 많이 먹어라. ”
“ 같이 가요, 선배. 우영이형이랑도 같이... ”
“ 됐다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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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 소현에 이어 소속사 후배였던 정훈을 만난 선우.
재수없는 날이라고 생각하는 선우와 달리 정훈은 선우가 반가운 모양이다.
웃으며 자신을 대하는 정훈에게 괜한 자격지심을 느끼는 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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