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챔>
정박사는 대대로 상피조직에 암이 발생해서 죽는 가족 내력이 있다.
가족들이 차례대로 모두 암으로 죽었다.
침팬지는 상피조직에 암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침팬지의 배아줄기 세포에서 새로운 세포를 발견해 슈퍼 셀을 만든다. 그것을 아들에게 주사하는데...... 침팬지가 되고 말았다.
정박사는 이후 오랜 연구 끝에 인간의 배아줄기 세포에서도 같은 세포를 발견했다.
인간 슈퍼 셀이다. 그것을 맞은 침팬지 시후가 사람으로 변하면서 좌충우돌을 겪게 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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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munpia.com/hs3274/novel/55652
32회. 탈출(2) - 일부 내용입니다. 전부를 보시려면 윗줄 클릭을~
시후는 설이의 코 밑에 가만히 손가락을 갖다댔다.
‘잠든 거야.’
시후는 설이가 편히 잘 수 있도록 움직이지 않았다.
설이 같은 예쁜 여자가 시후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있다니 감격스러웠다. 시후는 스마트폰을 꺼내 두 사람의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미소를 지었다. 이런 벅차오르는 행복감은 난생 처음으로 느끼는 감정이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시후가 설이의 말을 믿고 이렇게까지 위험을 자초할 이유는 없었다.
그는 왜 자신에게 아무런 소극이 없는 일을 하는 것일까?
리니지 혈맹이었기 때문일까?
그곳에서 자신의 아내였기 때문일까?
그보다는 설이가 자신을 인간으로 대해주고 자신에게 처음으로 도움을 청한 사람이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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