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아해하는 웨인을 응시하며 리리는 말했다.
“내가 오래도록 매달려있기를 바라. 내 피부, 내 살, 내 피와 뼈. 그것들이 모두 바람에 휘날리는 먼지가 될 때까지 나를 매달아둘 수 있는 튼튼한 밧줄을 준비해 다오. 나의 죽음, 우리의 죽음을 본 나의 동지들이 우리를 기억하도록. 우리의 목적을 잊지 않도록. 그리고 우리의 주검을 넘어서 마침내 그곳에 가 닿도록.”
- 챕터3, 배신의 본문 중에서
타자와 함께 읽어주실 분을 모십니다.
https://blog.munpia.com/sepisama/novel/54712 그레고니아 연대기
장르는 (구식)판타지 입니다.
절반 정도 진행되었고, 현재 글자수는 14.5만자 입니다.
회귀, 게임요소, 차원이동 같은 장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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