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잠시 멈출 수 있는 능력. 그런 능력을 갖진 현우는 우연히 자신의 곁에 맴돌고 있는 수현을 느끼게 됩니다. 그것은 우연이 아닌 필연! 아니 하늘에서 맺게 해준 인연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솔직히
더 포저는 평범한 글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BL이라는 소재와 게다가 현우와 수현이라는 팬픽의 분위기로 넓은 독자를 소화 하기엔 제한이 많은 글임은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 이 편견을 깨주셨으면 합니다!
단순 BL, 팬픽이 아닌 <더 포저>는 인간과 인간의 성장과 사랑을 담고 있는 소설임을 느낄 수 있을 것 입니다!
처음 이야기는 이 둘의 운명같은 만남을 모여줍니다.
사건에 따라 움직이는 수현
남과 다른 능력. 그것도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자. 솔직히 이런 능력을 가진 제가 된다면 신이 주신 축복이며 행운으로 마음껏 누리며 살리라 하지만, 정말 현실에선 그 능력으로 외롭고 힘든 삶이 될 수 도 있음을 작가님은 아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글을 읽으면서 나의 평범함이 때론 얼마나 감사한 지 문득 문득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을 운명적 끌림.
또한 원하지 않은 상황에 운명같이 휩쓸리고, 그 안에서 운명의 한 사람을 만나 함께 그 상황을 헤쳐나가는 모습. 그 안에서의 사랑과 성장의 모습을 마치 내가 그 상황속에 존재하고 있는 듯, 드라마나 영화를 보며 느낄 수 있는 그 감정선을 글을 통해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작가님의 문장의 힘을 감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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