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고 싶은 소설은 2개 입니다.
첫번째는,
주인공이 못생겼습니다. 마냥 추남이라기보단 험상궂게 생겼다, 인상이 험악하다. 이런 식의 표현이 자주 나왔던 거 같아요.
주인공은 무공을 익히진 않았고, 강호에 나오기 전까지 스승 밑에서 한 가지 춤을 배웠고, 20대초반에 세상에 나와 여러 강호인들과 만나며 이야기가 진행됐어요. 러브라인들이 생기려다가도 주인공 외모와 못난 성격 (배려심이 부족하고 이기적인 면?) 탓에 빠그러지는게 묘한 재미를 주던 작품입니다. 주인공이 내공심법이라든가 무공을 익히진 않았지만, 스승 밑에서 배웠던 춤을 극한으로 연마했어서 몸을 쓰는데는 이미 절정고수 수준이라 본인도 놀랄만큼 잘 싸웠던 것 같습니다. 다시 읽고 싶네요..
두번째는,
주인공이 어릴 때부터 시작하는 성장물인데, 흔히 무협소설의 주인공들이 천재로 그려지더라도 전대의 고수를 만나 기연을 얻고 무공을 이어받은 후 더 발전시켜 자기걸로 만드는게 보편적인데, 이 소설의 주인공은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무공을 창안하여 발전시키는 과정이 되게 흥미로웠던 소설입니다. 연검을 무기로 쓰고 무공을 만들겠다 다짐하고 자연에 들어가 나비를 보며 깨달음을 얻었던게 기억이 납니다. 약간.. 서번트증후군? 마냥 느껴졌던거 같아요 자세히 기억은 안 나지만 주인공이 사회성이 좀 부족했던거 같기도..? 얘도 다시 보고 싶네요..
고수님들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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