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함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곳입니다.
제가 무협 소설을 별로 읽지 않아서 잘 몰라서 물어 보는건데요.
문주, 련주, 맹주, 단주, 교주, 루주 등등 수많은 한 집단의 우두머리를 칭하는 말들이 있는데... 문파면 문주, 련이면 련주... 그런식으로 표현 하는것을 알겠는데... 왜 문, 련, 맹, 교 등등의 차이점을 잘 모르겠습니다. 이것 좀 알려주시고,
계급에 대해서 물어 보는 건데요. 원로원, 장문인, 장로, 수석 장로 등등 여러가지 계급 명칭이 있잖습니까? 그래서 말인데요... 계급 순과 계급 명칭 같은 것을 알고 싶습니다.
<사원(辭源)>에 의하면 방(幇)은 원래 화(세간), 군(群:무리)의 의미이고, 파(派)는 사물의 구별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방은 여러 사람이 공동의 이익, 혹은 명분을 위해 모인 집단을 말하는 것이고, 파는 역사적인 근본을 가지고 전승하는 집단을 의미합니다.
현대의 단체로 말하자면 파는 학교나 종교집단처럼 수행하고 학습하는 단체, 방은 회사 같은 단체인 셈입니다.
문은 그냥 파와 같은 걸로 생각하면 편할 듯 합니다. 문파...
그러니까, 예를 들면
방은.... 제가 강호에 '용문을 무너뜨리고 우리가 강호를 쥐자!'라고 말하면서 고수들을 모으면 그것은 방, '아, 나는 이제 나의 무공을 후세에 전해야겠다.....'라고 하면서 제자들을 두면 그것은 문파가 되겠지요.
그리고, 이와는 다르게 제가 삼처사첩을 거느려서 자식들을 많이 거느리고, 가족들이 많으면 그것은 가(家)가 되겠지요. 그리고, 취향에 따라서는 둔저장(莊)이라는 이름이 붙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가와 산장 같은 것은 가족이 중심이 되고, 그 친족과 고용인들이 구성원이 되는 형태입니다.
교(敎)라는 것은 이름에서 알 수가 있듯이 종교입니다.
보(堡)라는 것은 작은 규모의 성(城)을 뜻합니다. 가족공동체가 이런 보를 이루고 살았을 수도 있습니다. 산장도 비슷한 성격의 단체입니다. 세가 정도는 못 되는 군소가문이 대개 이런 이름으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부(府)는 주로 관청이라는 뜻으로 사용되지만 마을이라는 뜻도 있고, 도교단체의 이름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종교적 단체에 붙일 수도 있지만, 도교적 기풍을 즐기는 개인적 취향에 따라 붙을 수도 있습니다.
성(城)은..말 그래도 성입니다.... 뭐, 실제로는 명, 청대에 존재할 수가 없겠지만..간혹 나옵니다.
암(庵)은.....암자입니다.
........이상이 드래곤북스에서 나온 <남해삼십육검>의 4권의 부록에서 내용을 빌려왔습니다.
련, 맹은 저는 대충 일정 수 이상의 세력이나 사람이 뭔가 목적을 위해서 뭉친 것으로 생각합니다.
방과의 차이점은 누군가가 주도권을 쥐는 것이 아니라 대등한 입장이거나 대등한 입장에서 서로 주군을 뽑는...뭐, 그런 정도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원로원은 말그래도 원로... 일선에서 직접 뛰고하기에는 나이가 많은 노인들이 모여서 쉬는 곳입니다. 하지만, 원로라면 젊었을때 필시 소속집단에서 날고기던 사람... 늙었다고 해도 그 힘은 무시하지 못합니다.
장로는 원로가 되기에는 젊고, 일선에서 뛰기에는 늙은 사람 혹은 외부에서 초청한 나이많은 고수 뭐... 그 정도로 추측합니다. 수석 장로는....수석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가 있듯이 장로들 중에서 제일 높은 장로...겠지요.
계급 순이라는 것은....글쎄요...
굳이 따지자면 장문인이 제일 쎄고, 원로원은 장문인과 대등하거나 그보다 아래..... 장로들은 원로보다 아래, 장문인보다 아래... 정도겠지요.
하지만, 작가의 설정에 따라 변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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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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