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금강님의 발해의혼에 대한 질문~~

어떤내용인가요 대충

보려구 대여점에 갔더니 엄청나게 종이가 마모되 있고

엄청 오래된 느낌이었음 90년대 쯤이라구 생각했는데 종이질은 그때 별루 인것 같네요.

책값은 5천원이라 깜짝 놀랐음 ㅡ.ㅡ;;참 물가 많이 오른게 느껴졌음

도통 감이 잡히질 않아서 역사를 증거로 쓰신것 같은데

왜란종결자 ...???그런 소설 느낌인지 궁금하네요~~

알려주실분!~~?? 띵!

* zerone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3-02 22:02)

[▦둔저]

왜란종결자라.....
흐음........왜란종결자는 판타지(오컬트?)지만...
분명 그런 쪽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역사상 큰 사건이 터질대에......
역사에는 알려지지 않은 사건의 뒷면에서 벌어지는 일이니까요.

개인적으로..ㅡㅡ;..발해의 혼과 위대한 후예는....언제나 끝에는 결국 주인공이 천기가 아니야~~라는 이유로 그냥 묻혀지내는 것이 아쉬움....(천기가 그런게 아니라...실제 역사가 그러니 어쩔 수가 없는 것이겠지만....에휴...ㅠ.ㅠ)

[바둑]

발해의 혼과 왜란종결자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그건 확신할 수 있습니다만...(물론 개인적으로...)
뭐 크게 다르진 않을 것도 같네요.

[강달봉]

왜란종결자는..퇴마록을 쓰신 작가님책이죠.
왜란종결자도 재미있게보았죠,삼신할매 하하하
(맞나 모르갓네-ㅅ-하두 오래전에 봐서)

[zerone]

질문/답변 게시판으로 이동하겠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

[테디베어]

무협풍의 글은 아니구요 내용은 대조영이 발해를 건국하는 과정이고요

글스타일은 역사소절 이라고 보시면되여

저두 집에 있던거 처음1권을 없어서 못보고 뒷부분만 봤는데 재미있더군요

[▦둔저]

노형영/발해의 혼은..ㅡㅡ;..발해가 멸망하고 나서의 이야기입니다.
주인공과 주인공 형이 발해왕족의 후손이라는......

[테디베어]

헉 죄성 엤날에 본거라 그책도 무협작가분이 쓴거라서

책제목이 대조영이엇나?

오래되서 한5년 정도되서

[테디베어]

햇갈렷어요ㅠㅠ

[예류향]

역사소설이 아닙니다. 역사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만, 무협의 분위기, 특히 금강님 특유의 분위기가 그대로 살아있는 무협소설입니다. 정신세계사에서 가장 먼저 나왔고, 나중에 다른 출판사에서 한번 더 나왔었죠

[예류향]

시대배경은 송나라이고, 주인공인 육능풍은 대장군가 자식으로 자랐는데, 실제로는 발해의 왕족인 신분입니다. 주인공의 형이 발해를 재건하기 위해 송나라의 군권을 장악하기 위해 일부러 대장군가에서 자라게 한거죠. 자신의 신분을 알고 괴로워하다가 서장에서 온 한 승려의 무공을 얻는데, 보리유지라는 과거의 악승의 무공을 없애라는 사명을 받게 되고, 한족의 수호신문의 무공도 얻게 되죠. 그리고 보리유지의 무공을 이어받은 단심교의 야망을 물리쳐 나가면서, 민족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가 나오는 거죠.

[박성진]

발해의 혼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굉장히 완성도 높은 금강님의 걸작입니다. 제가 고등학교때 서점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서서 다 읽었을 정도로 흥미진진했습니다. 기억남는 것은 이름모를 노승이 전수한 수미개자 대유정력의 팔자진결, 주인공의 명리에 초연하면서도 정련된 성품, 수만장의 원고지를 거친 최고의 작가만이 보일수 있는 일관된 캐릭터가 아닌가 싶습니다. 깊은 향기가 나는 세련된 고품격 무협역사소설이 바로 발해의 혼입니다. 금강님의 글은 8,90년대 음란,저질무협이 판치던 시대의 청량한 바람같은 글이었고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추리무협을 선보였으며 작품속에서 가공할 반전을 늘 준비하시는 분이셨습니다.
왜란종결자에 대해서 판단은 내리기 힘들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소재나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솜씨는 뛰어날지 모르지만 품격과 깊이 반전의 흥미 캐릭터의 매력등은 좀더 노력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