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제재라도 들어오지 않을까 걱정... 하지는 않는군요.. 연달아 도배한 것도 아니니...(너무 뻔뻔한가.... 음..)
이번 질문은, 칭호관련인데요. 좀 황당하시더라도... 전 진지합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예전부터 좋아하는 여자아이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계기가 생겨 그 집에 초대받았습니다. 집에는 여자아이의 부모님이 모두 계시는군요. 적당히 통성명을 하고, 얘기를 나누는데. 여자친구의 아버님을 부르고 싶습니다..
이때...
1. 장인어른........농담입니다.
2. 아버님.....
대인관계가 정말로 최악이라, 이런 류의 호칭은 정말 하나도 모르는 저로서는, 왠지 이렇게 불러도 될 것 같습니다만. 이건 장인어른과 마찬가지죠..?
3. 아저씨.
2번에서 언급한 이유로, 이게 어색합니다. 사전을 보면, 혈연관계가 없는 남자 어른을 친근하게 부르는거니까, 맞는 건가요?
그러니까.. 아저씨 이름이 '상대'라고 치면, '상대 아저씨~!'하고 부르면 되는건가요? 어색한건 저 혼자 뿐..?
더 심한건..여자아이 어머님입니다...
1.장모님.............. 죄송합니다. 개그는 그만해야겠네요
2. 어머님. 이것도 장모님이랑 같은 뜻..... 이 돼버리는걸로 알고있습니다...
3. 아줌마.....
여자친구 어머님을 보고 아줌마라... 미치겠습니다. 제가 이런 경험이 전무(앞에 상황은 소설중에..)하기때문에 부르는 것 자체가 어색합니다. 호칭이 뭐든간에.... 차라리 극존칭.. 스승님, 사부님...한살차이 나는 아는 형한테도 '아.. 예.. 형' 이런식으로 대꾸하는 판이라..(형은 너무 점잖뺀다고 하는데, 더 편하게는 못하겠더라구요..모르니까;;; 흐엑...)
나중에, 그 '상대 아저씨'가 스승이 된다는 설정이라. 사모님이라고 부르게 할텐데요. 이러면 되는건가요?
아윽... 쓰고보니 말도 안되는 내용이군요.. 현대사회의 이웃과 단절된 환경을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랄까.....
쓰고도 부끄럽습니다만.. 일단 알아야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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