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치킨』에 대한 고찰.

먼치킨이라는 단어의 뜻, 유래등이 알고싶습니다.

먼치킨 먼치킨 듣긴 많이 들어서 대충 뜻은 알겠는데 정확한 정보를 알고 싶군요.

[심드렁]

먼치킨(Munchkin)의 뜻은 대충 다음의 세 가지입니다.

1. 오즈의 마법사에서 나오는 난장이.

2. 던킨도너츠의 상품 중 하나. 난장이라는 뜻대로 조그맣게 생겼다 함.

3. AD&D 같은 TRPG에서 스토리를 재미있게 이끌어가는 것보다는 적과 몬스터를 마구 패고 조지며 능력치 레벨업에 집착하고 좋은 아이템 수집에 열을 올리는 성향의 플레이어를 지칭. 일반 플레이어들은 먼치킨 플레이어와 같이 게임을 하는 것을 꺼린다 함.

몇몇 무협/판타지를 가리킬 때 쓰이는 뜻은 세 번째 겠네요.

[심드렁]

한마디로 주인공이 무소불위, 전지전능해서 적들이 도무지 상대가 안되는 거죠.

[▦둔저]

먼치킨에 대한 것은 질답란에 검색을 해보시면 조금 나옵니다.
그리고 먼치킨이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닙니다.
이를테면 스토리에 심취해서 연기를 하거나 머리를 굴리는 쪽을 선호하는 사람이 있으면 반대로 몬스터와의 전투! 같은 쪽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것과 같은 이치이죠.
무협을 볼때 나는 사람들의 인간관계와 심리묘사등이 잘된 글을 좋아한다! 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무협을 볼 때 나는 호쾌한 주인공이 한 자루 청강검을 쥐고 수많은 적들과 단신으로 싸우는 것을 좋아한다! 라는 사람도 있는거죠.

그리고 먼치킨은 종종 뜻이 헷갈리는게..ㅡㅡ;
1. 다른 작품이나 그 소설내의 등장인물들과 비교해서 무지 쎈경우....

2. 개연성 개무시하고 무뇌아이면서 졸라 짱 쎈경우...

이 중에서 1번으로 생각하는 사람(저는 이쪽)도 있고, 2번인 사람도 있고...

먼치킨이라고 또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지요.
설봉님 무협(검강은 커녕 장풍도 안 나옴)이 만약에 주류를 이루는 때에 괴선(이쪽이 좀 무공이 쎕니다)이 등장하면 먼치킨~ 소리 들을만 합니다.
촉산기협같은건 먼치킨 소리 충분히 들을만 하지만 욕먹기는 커녕 명작 소리 듣는 것 처럼......

.......ㅡㅡ; 하지만 이상하게 요즘 나오는 글을 보면 먼치킨=조잡한 글....이라는 추세로 흘러가는 듯한....

[광명안]

흐음... 그렇군요. 확실히... 호쾌한 전투도 매력적이지요
꼭꼭숨어서 암습하고 알아채고 하는것들도 나름대로 괜찮지만 저는 전투쪽에 더 호감이 갑니다.
특히 연재본을 볼때는 일정기간동안 기다려야한다는 점에서 치밀한 계략이 난무하는 작품은 자꾸 전내용을 잊어버려 다시봐야할 필요성을 느낄때가 많습니다. (IQ문제냐구요? 설마요... ;;)
어, 어쨌든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류민]

투명드래곤! ...과 요즘 떠오르는(?) 존나새 -_-;

[가글이]

먼치킨!! 닭의 일종으로 알았다는 -.-;

[광명안]

다, 닭이라뇨 -_-;;

[박람강기]

먼치킨이 먼치킨이것어요 ㅋ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