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장담
작품명 : 마정록
출판사 : 드림북스
주인공에게 아이의 존재에대해 숨기는거 3권에서도 이해가 쉽지않은 부분이었는데 4권에서는 여주인공이 아예 생각이 없는것처럼 보여지더군요. 아이가 거의 볼모식으로 구양가에잡혀있고 헌원려려도 만나지못해 어쩔수없이 구양우경과 약혼을했고 아이의 존재를 북궁천이 알고 폭주할까봐 숨긴다는식으로 3권까지는 어떻게 이해를 하고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4권에서 구양우경의 음행이 밝혀진 상황인데도 북궁천에게 아이의존재에 대해 알리지않은것은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었습니다. 구양우경이 정체가 밝혀지고 불구가됐으니 순리대로 풀려가면 아이를 돌려줄거라고 여주는 생각하는데 궁지에 몰린 구양가입장에서는 헌원려려가 파혼을하고 빨리떠날수록 불리해지는데 쉽게 돌려줄리가 없죠. 그리고 북궁천의 성정에대해 마치 아이의 존재를 알면 꼴통처럼 깽판치고 그럴까봐 걱정한다는식으로 나오던데 이부분에서 아이를 볼모로 잡고있는 구양가를 북궁천보다 더 믿는다는 느낌이 나서 매우 거북했습니다.그리고 아이가 그닥 헌원려려에게 소중하지않다는 느낌까지 받았습니다. 정말 아이가 소중하다면 아이문제에 있어서 누구보다 자신의 우군이될수있는 북궁천에게 알리고 구양우경의 문제가해결되었을때 아이의 신변을최대한빨리 확보하도록 노력을 하는게 정상적이지 않습니까? 볼모로 아이를잡고있고 자신을 강제하던 구양가에 모든걸 그냥 손놓는식으로 맡겨놓는모습이 아이도 별로 중요하지도않고 그냥 생각없는 정박아같아 매우 불편했습니다. 갈수록 여주인공으로서의 매력과 무게감이 떨어져가는것 같습니다. 차라리 당과팔던 소동동이나 철군성의 공손설이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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