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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립립
작성
09.04.07 09:43
조회
3,207

작가명 : 박새날

작품명 : 공작아들

출판사 : 마루&마야

어제 집 근처에 새로 생긴 서점에 갔다가 공작아들이 있는 걸 보고 무심코 사버렸습니다. 문피아 연재 당시부터 재미있게 봤던지라 인터넷으로 주문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가 충동적으로 질렀네요.

소설도 상품인 만큼 값어치를 매기자면 공작아들을 사면서 쓴 24000원 중 제대로 돌려받았다고 생각되는 가치는 20000원 정도입니다. 특히 3권을 읽으면서 크게 하락된 경향이 있는데, 재미있게 읽은 것치곤 약간 신랄한 비평이 될 것 같아 감상란이 아니라 비평란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우선적으로 생긴 몇 가지 의구심을 풀어보자면,

1. 공작아들은 왜 격동하는가?

공작아들은 대륙 최강의 무가라고 일컬어지는 데오도르 공작가의 아들 크라우젤이 온갖 귀여움을 받으며 자라 한심한 인간의 표본이 되자, 이에 분노한 데오도르 공작이 지온 왕국 최고의 아카데미인 사자의 성에 크라우젤을 강제로 입학시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신분도 밝힐 수 없고, 제대로 인간이 되어서 나오지 않는다면 인연을 끊어버리겠다는 협박에 울며 겨자먹기로 학원에 들어간 크라우젤은 1년 6개월동안 사자의 성 최악의 쓰레기로 심각한 따돌림을 당하게 되죠. 그러나 어느 순간 쌓이고 쌓인 울분이 크라우젤을 자극하여 강함을 갈구하게 되고, 데오도르 공작과 깊은 연이 있던 학원의 최강자 이안베르크의 도움을 얻어 점차 강해진다는 인간승리적인 구색을 갖춘 내용입니다.

그러나 크라우젤의 갑작스런 변모에 당위성이 빈약하다는 생각이 든 것은 저뿐일까요?

1년 6개월동안 왕따로 살면서도 고칠 수 없었던 쓰레기 근성이 세실리아와의 한 번의 싸움, 이베리안과의 한 번의 일방적인 구타로 각성되어 크라우젤을 희대의 노력가로 변모시킨다는 것은.. 지나간 1년 6개월에 대한 해명이 되지 못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보다 더한 일을 숱하게 경험했을 크라우젤이 그 부분에서 폭발한다는 점이.. 아주 약간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들더군요. 물론 이안베르크의 도발과 1년 6개월간 주어지지 않았던 강해질 수 있는 기회. 그리고 쌓여왔던 울분이 얽히며 시너지를 일으켰다는 점도 부정할 수는 없겠지만, 크라우젤은 1년 6개월만 '찌질이'였던 게 아니라 태어나면서부터 찌질했습니다. 어려서부터 길러진 고약한 습성이 한 번의 계기로 완전히 고쳐진다는 것은.. 소설이니까 가능한 일이라고까지 생각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현실성이 약간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이안베르크가 수시로 도발하여 공작 아들이 갖고 있는 프라이드를 건드렸기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겠으나, 크라우젤의 어린시절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가 가진 '귀족의 기품'조차도 조금은 이해가 안 가더군요. 공작인 아버지를 보고 "엄마, 혼내줘!"라고 할 만큼 찔찔한 크라우젤이 과연 자신의 위치에 대한 제대로 된 자각이 존재하고 있었는지, 그리고 그 위치를 지켜야 한다는 의무감이 몸에 배어 있었는지, 아울러 귀족으로서의 책임감을 올바로 인지하고 있었는지.

크라우젤이라는 인물 자체에 대한 의구심이 조금 생깁니다.

2. 소설인가, 서사인가?

이안베르크와 오스칼에 대한 설명을 할 때, 미래완료가 심심찮게 사용됩니다.

[바야흐로 그것은 천하를 아우를 미래의 대공작과 희대의 기사의 만남이었다.]라는 식의 서술. 웅장한 느낌을 주는 데는 성공했지만 생각할수록 고개를 갸웃거리게 됩니다. 줄곧 현재형으로 서술하다가 불현듯 먼 훗날의 내용을 엮는다는 것이, 직선적인 상상의 여지를 남기기엔 좋지만 조금 서사적이고 생소한 느낌을 줍니다. 나쁘다곤 생각되지 않지만 과연 어울리는 단락인가 하는 생각이 여러 번 들더군요. 물론 그 이상 상황에 어울리는 서술을 찾으라면 저로서도 특별히 생각나는 대안이 없기에 길게 쓸 자신은 없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이 서사적인 서술이었습니다.

3. 유리온 황녀의 존재의의.

유리온 황녀가 사자의 성에 입학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말로는 자신이 다스리게 될 전도유망한 학생들을 가까이서 보고 싶다고 말하지만 경호상의 이유로 모든 활동에 참가하는 것도 아니며, 일일이 따라다니며 보는 것도 아니었죠.(산악구보 때 참가하지 않으려 했었던 것처럼, 무리가 따르는 행동에선 열외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유리온 황녀에게 조명을 비춘 것도 아니고, 함께 공부를 하거나 누군가와 어울리는 모습을 깊이 다룬 것도 아니고. 그저 유리온 황녀의 역할은 크라우젤에게 호감을 보이다가 습격 받고, 크라우젤에게 작위를 주고 떠나는 일 정도로 여겨지네요. 크라우젤이 직접적으로 '호감을 느꼈다'고 언급되기까지 했음에도 비중이 약합니다. 훗날 그의 주인으로서 왕국을 호령해야 할 제 1 계승권자의 무게가 왜 이리 가볍단 말인지요. 다시 말해 몇 가지 복선과 작위 수여, 그리고 2부에서 크라우젤에게 호의적이게 될 이유를 해명하기 위해 좀 미리 나오신 것 같은데, 유리온 황녀를 1~3권에서 아예 지워버려도 이야기 진행은 거의 지장을 안 받을 겁니다. 복선 정도로 해석하고 넘어가기엔 유리온 황녀의 사회적 지위가 갖는 무게가 제대로 묘사되지 못했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심지어 미리에는 '이 여잔 왕의 그릇이 아니다'고 생각하기까지 하죠. 직간접적으로 묘사되는 왕의 권위와 유리온 황녀가 갖는 이미지의 갭이 너무 벌어져, 내면 외면의 일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생각이 조금 듭니다.

4. 마무리의 허술함이 가져오는 가치하락.

본래는 체감가치 3만원이 넘어갈 공작아들의 주관적 가치책정가격을 4천원이나 낮추게 된 직접적인 원인으로 저는 마무리를 들고 싶네요. 1, 2권까지는 이상적인 리듬으로 전개되던 이야기가 3권에서 갑자기 급전개를 타기 시작합니다. 3권의 3분의 2권 이후부터는 전개가 너무 빨라 폭주해버렸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면 전개가 빠르다고 해야할지 중간과정이 생략되었다고 해야할지 애매합니다. 갑자기 4년이 흐른다거나, "졸업 검술제를 기대하시죠."라고 말한 뒤 몇 페이지 지나지 않아 졸업 검술제가 시작된다는 식의 전개.. 그 사이로 책 한 권 분량 정도가 빠져 있다는 느낌입니다. 너무도 부드럽게 흘러가던 1, 2권의 전개속도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죠. 이 부분이 의도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조기종결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1부 끝이라고 하셨으니 그럴 리는 없겠지만, 조금만 템포를 늦추고 여러 가지를 신경쓰셨어야 했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네요.

4. 사랑은 어디로?

에이시크 백작이 있습니다. 과거의 크라우젤과 마찬가지로 한심한 인간이었죠. 기부입학으로 사자의 성에 들어와 미리에에게 한 눈에 반하는 비운의 남자입니다. 이 남자는 산악구보 때 크라우젤의 도움을 받으며 그에게 반하고 마지막엔 소심한 성격도 잊고 큰 소리로 크라우젤을 응원하는 자기발전적인 남자입니다.

하지만.. 크라우젤이 미리에를 실신시킬 때, 미리에에게 한 눈에 반했던 에이시크 백작은 어디로 갔던 걸까요? 크라우젤이 데오도르의 소공작이기 때문에 못 나왔나요? 아니면 데오도르 공작의 면전이기 때문에?

그럴 바에야 크라우젤을 통해 강해졌다는 이야기, 안나왔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미리에를 좋아했다면, 그 마지막 부분에서 일관된 태도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어 크라우젤이 미리에를 용서하게 하는 전개로 가거나.. 미리에를 구원하는 역할을 해줄 거라 생각했는데 마지막 부분에서 소리소문없이 끝나는 모습을 보고 수습이 될 되었다는 느낌을 받은 거지요.

특히 내가 공작아들을 좋아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 [세.실.리.아..]는 도대체 왜 에필로그에서조차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거죠-_-;

최강의 4인을 가리는 검술제 때 크라우젤과 싸운 뒤로는 나오지 않습니다. 최강의 4인이 되었다는 언급만 몇 번 나오고 끝이죠.

아마 2부에서 백작님으로서, 혹은 백작영애로서 활약하게 되지 싶지만 1부의 끝이라 명시한다면 벌여놓았던 일들은 제대로, 명쾌하게 수습되었으면 좋았을걸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고작 3권 분량이라 억측은 조심해야겠지만.. 세실리아가 이후로 안 나온다면 박새날님께 편지라도 쓰겠습니다-_-;

더 길게 쓰고 싶지만 슬슬 스크롤 압박이 시작될 것 같은 길이군요. 솔직히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웃음 코드도 그렇고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너무나 매력적이죠. 라이트노벨에 버금가는 케릭터성이라 잘라 말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마나 연공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 언급이 약간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고 복잡했지만 그 정도는 무시하고 넘어갈 수 있을 만큼 이야기가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독자분들은 이해하고 계신가요?

크라우젤은 결코 '선'이 아닙니다.

그동안 다른 사람들이 '귀족의 권위'로 크라우젤을 괴롭혔다면,

크라우젤은 졸업한 순간 그들보다 더한 권위를 앞세워 그들을 억압한 복수자입니다. 크라우젤의 인간적인 면모와 근성, 노력 앞에 그의 행동이 이완되고 미화되는 경향이 있지만, 훗날 어찌 되건 3권 마지막의 크라우젤의 모습은 분명한 '악인'으로 인식되더군요.

사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통쾌하지만요. 3권까지 꾹꾹 눌러참았던 답답한 마음이 크라우젤의 대사 한 마디로 뻥 뚫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나 지온의 남작이자 데오도르의 소공작 크라우젤 세리안 레비트 데 데오도르가 한 가지 제안을 하겠다. 스스로 내게 목숨을 빚졌다 생각하는 이가 있다면  지금 당장 무릎을 꿇어라. 그리고 구걸해라."

"그 같잖은 목숨을 조금이라도 더 연명할 수 있을지 혹 아는가?"

그 한 장면을 위한 1부라고 생각될 정도로 멋진 장면이었습니다.

대리만족을 멋지게 실현한 상품성 있는 소설이라 생각합니다.


Comment ' 15

  •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일
    09.04.07 10:44
    No. 1

    3권 폭주라니, 안타깝네요;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머저리
    작성일
    09.04.07 10:51
    No. 2

    허... 갑자기 보기가 싫어지는군요.
    저렇게 맹점이 치즈처럼 슝슝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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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8 아쿠마님
    작성일
    09.04.07 12:54
    No. 3

    작가님이 미리 잡아노으신 설정이나 권수에 따라가다보니 그렇게 되지 않았나하네요(슝슝뚫린 이야기).. 3부작 기획하신다니 2부를 위해 1부를 좀 죽이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요..

    3권이 나왔군요...얼른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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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5 지나가기
    작성일
    09.04.07 13:27
    No. 4

    대사나 상황설정이 작위적인건 둘째치고 글 전반에 걸쳐 마초적인 성향(다른 말 '근성'?)이 끔직했던 작품이었는데 출판본은 좀 바뀌었던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아쿠마님
    작성일
    09.04.07 13:43
    No. 5

    2권까지는 크게 바꿘부분없던데요..전반적인 분위기가 약간 가벼워진듯하지만 연재분이란 차이점은 별로 없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신운
    작성일
    09.04.07 15:20
    No. 6

    3권 출판하시면서 작가님도 아쉬움이 많이 남으셨던지.. 연재란에 공지글을 올렸던것을 언듯 본 기억도 납니다만^^; 전 그저 재밌게 봤습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경천
    작성일
    09.04.07 18:09
    No. 7

    전 오히려 크라우젤이 악인인게 현실성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억지로 강요받아서 들어간데다가 자신의 신분이 더 위임에도 수많은 굴욕을 당하다가 그 굴욕을 극복하기 위해서 힘을 수련하는 과정을 보면 크라우젤이 자신을 핍박한 사람을 용서하는 대인배적인 면모를 보여준다는건 말이 안됩니다.(크라우젤이 이정도 대인배라면 억지로 사자의성에 들어가지도 않았을겁니다.) 오히려 악랄하게 복수하는게 더 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대리만족도 굉장합니다. 만화나 영화의 한장면이 떠오르더군요.) 오히려 가찮게도 크라우젤이 용서따위를 했다면 개연성이 심각하게 부족할 것 같군요(여마법사도 누누히 강조하지만 크라우젤의 심성은 복수심으로 뒤틀려있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립립
    작성일
    09.04.07 20:12
    No. 8

    경천님.. 저도 크라우젤이 악인인게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리에 용서를 언급한 것은 에이시크 백작의 존재가치를 부각시키는 방법 가운데 그런 전개로 가는 방법도 있음을 말한 것이지, 결코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 게 아니랍니다^^; 미리에를 좋아하면서 정작 그녀가 나락까지 떨어질 때 그녀를 위해 아무런 액션도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 이상해서 적어보았습니다.
    제가 마지막 단락에 적은 내용이 바로 "크라우젤은 나쁜놈이다!"는 부분인데 제대로 적지 못해 오해하시게 했나 보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댁대게
    작성일
    09.04.08 00:03
    No. 9

    뭐 격동하는 이유는 여러가지 있겠지만,일단 다들 그동안 참았던게 이제는 더이상 참을 수 없었다? 정도가 적당하겠죠. 독백투의 말들을 보면 사자의 성 졸업하고 보자? 이런식의 말들이 많았고 그동안 참았떤게 많고,하필 학교에서 잘난 최강4인중 1인인 이안베르크가 그를 직접 건드리니 화가 나고 그러니 격동을 하는 수밖에 없겠죠

    그리고 2번 소설인간 서사인가 하셨는데, 뭐 그런건 작가의 일종의 안전장치라고 보시고 보면 재밌지 않을까요? 일단 1부 완결로보아 저런 내용은 아무래도 본문에 나오지 않을 것 같더군요, 아무래도 에필로그식으로 긴 전쟁이 있어고 인물하나하나에 대한 간략한 설명쯤?

    그리고 3번 이건 이벤트성과 더불어 크라우젤의 캐릭터가 정말 이전과 달라졌음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가 아닐까요?
    물론 유리온황녀가 없더라도 작품진행상 문제가 없겠지만, 일단 유리온황년가 입학하는 이유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결정적으로 자신이 존경하던 데오도르 공작의 아들이 궁금하여 입학하게 된것이라 봅니다.
    그러던중 그런 에피소드를 겪으면서 2부내용에도 아마 이것과 관련되어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요? 황녀를 시해하려한 그 무슨 공작가와의 싸움이 일어나겠죠.

    그리고 1부완결부분 저도 정말 아쉬웠습니다.
    2권까지는 재밌게 읽었는데 3권부터는 너무 스피디하게 나가더군요,
    아무래도 1부아카데미편이 더 길어지기 전에 과감하게 끊어버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루ㄹㄹ
    작성일
    09.04.08 07:00
    No. 10

    전 보는 내내 왕녀는 크라우젤꺼... 란 생각이 들던데요.
    이미 그렇게 정해놓고 출연시킨듯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주운(Jun)
    작성일
    09.04.08 21:40
    No. 11

    잘읽고갑니다아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09.04.08 21:50
    No. 12

    확실히 아카데미편을 4편으로 늘렸다면 좋았을것을...
    전 로드리엘을 가장 좋아해서 그럭저럭한? 왕녀나 로드리엘 다음으로 맘에 들었던 귀여운 세실리아가 출연이 뜸했음에도 그다지 불만은 없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히키코모리
    작성일
    09.04.09 22:42
    No. 13

    다 필요없습니다. 로드리엘이면 만족합니다! 혹은... 이안베르크가 남장여자 였다던가!!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kalris
    작성일
    09.04.10 11:10
    No. 14

    공작아들은 처음 읽는 순간 한계가 보였지요.

    나약하고 삐뚜러진 공작가의 아들을 갱생시킨다는

    스토리인데, 그 갱생이 너무 빨리이루어졌어요.

    아케데미에서 정신차리고 검술을 익히는데가

    가장재미잇었고, 그다음부터 재미가 계속하락,,,

    그후론 안봣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생선가시
    작성일
    09.04.12 17:05
    No. 15

    2번 정말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요즘 장르문학 출간물에서 심심찮게 나오는 표현이던데, 이런건 직접 보여주면 모르겠으되 훗날~했다라는 표현은 이후의 독자의 상상력을 제한해 버립니다. 누구나 다 아는 역사적 사실이라면 모르겠으나 장르문학에서 이런 묘사가 나오면 작가의 표현력이 부족한 것으로밖에 안보이더군요. 작가가 자신의 설정을 강요하는 느낌이랄까요, 이런 설명 없어도 작품안에서 인물의 성격이나 개성이 잘 녹아나와서 따로 덧붙일 필요가 없어야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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