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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소설인데, 이야기를 끌어가면서 너무 도약이 많아요..
무한의 군주에선 이종족 등장 (리리스가 속해있던 부족, 또 최근에는 렌 죽이러 온 엘프전사)이 너무 갑작스럽고, 사건의 진행을 꼭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처럼 작가(감독)가 일방적으로 보여줍니다. 여기에 독자 스스로 상상하는 추측이나 추론, 예상은 끼어들 여지가 없습니다. 글을 읽다보면, 왜 여기서 이런 전개가 되는지 생각하고, 나는 이렇게 전개되는게 좋을 것 같은데 작가는 내 생각을 뛰어넘는 전개를 보여주는구나 라는 맛이 있어야 되는데, 꼭 엄한 선생님처럼 '나 따라와' 하고 이야기를 끌어간다고나 할까요..
검의 연가도 글 한 편, 한 편을 따로 떼어놓고 보면 주옥같은 글입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보면 너무나 기연을 남발하고 너무나 인연이 쉽게 다시 만납니다.
글 곳곳에서 전후사정을 너무 간단하게 처리하고 전개를 하는 도약이 눈에 뜨이는 것도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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