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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역의 쿵푸 가독성의 필요성

작성자
Lv.55 진찰주
작성
16.02.16 03:23
조회
2,657

제목 : 성역의 쿵푸

작가 : 이리강


1화 보고 덮었다가 계속 재밌다고 하시는 분들이 꽤나 계셔서 다시 보았습니다만.... 보면 볼 수록 너무나 떨어지는 가독성 때문에 보기가 힘드네요.... 초반 전개에서 다이어트를 하셨다고 했는데 다이어트가 운동이나 식단조절로 뺀게 아니고 칼로 자기 살을 잘라버린 느낌이더군요. 갑자기 끊겼다가 어느 시점으로 가버리더군요. 그 이후에도 소설 속 새로운 단어들을 많이 쓰시던데 다른 부분은 전세계 사람이 봐도 자기네 단어로 번역되는데 새로운 단어만 번역이 안되는지 고유명사도 아니고 말이죠...

 게다가 무술 부분도 뭔 말을 막 꼬아 놓았는지 다른 나라 소설을 번역기로 돌린 것보다 더 가독이 안되는건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몇 몇 분들이 양판소 싫어한다더니 자기 세계 만들어서 하니까 읽기 어렵다 빼애애액 한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그거랑 가독성이랑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참신함이 왜 가독성의 낮음과 동일시 되는지 저는 전혀 이해 할 수 없습니다.

 어떤 작가분이 설정은 소설의 뿌리여서 튼튼해야 소설이 잘자라지만 뿌리가 드러나면 나무가 말라 죽듯이 설정도 표면으로 너무 드러나면 소설이 죽는다고 했습니다.

 이 소설은 딱 소설의 뿌리가 나온 느낌입니다. 자기가 구성한 세상의 자신감은 좋습니다만 최소한의 가독성을 보존하고 들어가서야 할 것 같습니다. 그걸 작가분 본인이 덧글에서 전개가 지루해서 다이어트를 했다, 10편 이후로는 보기 편하다고 다들하시니까요 하시면 보기 편해질때까지 독자들은 참아가면서 보라는 말로 밖에 안들리는군요.

 물론 여기서도 그럼 보지마 라고 하시는분들이 분명 나오시겠지만 독자가 안보는거랑 작가의 태도랑은 관계가 없는 별개의 문제라고 봅니다.

 저도 아직은 보고 있는 와중이지만 소설 전체에 대한 평가는 바뀔지언정 초반부의 가독성 문제는 도저히 평가는 바뀌지 않을 것 같아 올립니다.

 확실한건 제가 지금까지 본 모~~~든 소설들 번역기 번역본 및 번역 안좋은걸로 비난 받은 모~~~든 글들을 합쳐도 이 것만큼 가독성이 나쁜 소설은 못봤던거 같습니다.


Comment ' 16

  • 작성자
    Lv.98 묘한인연
    작성일
    16.02.16 08:21
    No. 1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55 진찰주
    작성일
    16.02.16 17:18
    No. 2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98 경천
    작성일
    16.02.16 10:16
    No. 3

    뭐 어쩌겠어요. 가독성이 없는건 사실이죠. 그 부분에서 떨어져 나가시는 분은 없는셈치고 연재하시는 수 밖에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호박바지
    작성일
    16.02.16 12:30
    No. 4

    맞아요.추천하는분들이 제법있어서도전했다가포기...재밋다는 추천에 심기일전!
    도전!포기 ㅠㅠ힘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김상규
    작성일
    16.02.16 18:04
    No. 5

    지금 열심히 따라 읽기는 하지만 저도 한 네번 정도는 도전했다가 포기했었죠. 확실히 초반 진입장벽이 존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뽕밭나그네
    작성일
    16.02.17 00:18
    No. 6

    다 좋은데 그걸 설명하는데 소설내용 절반은 잡아먹으니 답답하죠
    미션하나 받으면 수수께끼 푸는 설명으로 반절또잡아 먹고
    설명하는 부분만 절반으로 입축시켜도 좋을텐데 말이죠
    그래도 다음편 궁금해서 계속결제는 하고있다는 ㅠㅠ
    정주행 할려면 고비가 3번은 찾아오드라고요
    중생대필드 가가전까지 고비고 중생대필드 부터는 볼만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인생사랑4
    작성일
    16.02.17 08:59
    No. 7

    240편까지 참고 봤는데... 이젠 진짜 안되겠다 싶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위검하
    작성일
    16.02.17 10:13
    No. 8

    조금만 더 보세요. 낫공룡의 되돌이 진 이 부분이 클라이막스입니다. 아주 감동적이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7ㅏ
    작성일
    16.02.17 23:57
    No. 9

    20편인가까지 읽다가 도저히 감당이 안돼서 포기한 소설...
    이건 장르소설 읽는 게 아니라, 타학과 전공서적 읽는 기분이 들더군요.
    스트레스 받아가며 읽기에는 제 멘탈이 약해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호랑이눈물
    작성일
    16.02.19 17:51
    No. 10

    저도...추천글 보고 읽다가 ....3~4.포기... 한참뒤에 다시 추천글 올라와.....헐...? 이거 별론데? 하면서 다시 읽어 보려고 했지만...9~10회에서...또 포기 ㅜㅜ 그냥 내 스탈이 아니구나...생각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無의神
    작성일
    16.02.29 15:48
    No. 11

    적다가 지워져서 다시 씁니다 ㅜㅜ

    저도 가독성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사실 가독성이 아니라 작가의 고집 문제로 보입니다만). 하지만 작가님 입장도 이해는 갑니다. 이 소설은 작가님께서 작가로서 시도한 첫 작품인데다가 주위의 같이 도전했던 작가님들이 포기하는 와중에 자그마치 144편에서 유료연재로 전환된 작품입니다. 이후에도 하루에 1~2회씩 끊임없이 연재한 작품이구요.

    아마도 중간에 수정할 여력은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처음에 무료연재 시기에도, 유료료 전환된 시기에도, 그리고 지금와서는 수정하고 싶어도 수정할 수 없다고 보입니다... 400편을 어떻게 수정하겠습니까?

    결국 작가님의 다음 작품부터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아마 지금쯤이면 다음 작품을 준비하고 계실텐데 또 다시 이런 부분에서 문제가 생긴다면 더 많은 독자가 떨어져 나가지 않을까하는 걱정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공탁국
    작성일
    16.03.01 19:54
    No. 12

    초반 무료가 25편인데 이 안에서 '더 읽고싶다!'하는 생각이 안들면 새 독자 유입은 물 건너 간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용사지망생
    작성일
    16.03.17 17:15
    No. 13

    중국사람이 쓴거 아니었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영원토록
    작성일
    16.05.25 09:51
    No. 14

    가독성 진짜 좋은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zz*****
    작성일
    16.06.23 06:25
    No. 15

    그래도 가독성 좋다는 쓰레기들보단 볼만하다는 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단유인
    작성일
    16.08.02 02:46
    No. 16

    음....... 별로임. 지극히 매니아적 작품임.
    예전 교양 교수님관련 일화가 생각남.
    저는 sf영화를 좋아라 하지만 b급 sf는 어색한 cg때문에 도저히 못봄. 어느날 교양 교수님이 b급 sf영화를 좋은 영화라고 추천해주는데 이미 보다가 포기한 작품임. 근데 스토리랑 발상은 엄청나다고 칭찬함.
    딱 이작품에 비교해볼 수 있는 일화라고 봄.
    구성이랑 발상은 좋은데 문장이랑 진행은 도저히 못봐줄 정도로 처참함.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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