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무태황기 약간 심한듯...

작가명 : 조휘

작품명 : 천무태황기

출판사 :

오늘 1~2권을 읽었습니다

글내용자체는 상당히 재밌고 무리없는 진행이었지만 2권 중반부에 약 80페이지가량을 날로 먹더군요

철의 제작과정부터 시작해서 범선의 건조 도기의 제작등을 백과사전에서 베껴온듯한 설명...

이걸 이렇게 자세하게 넣어야 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100% 말씀드릴 수 있네요

작가가 글이 안풀려서 페이지 날로 먹는다는것이 어떤것인지 잘 알 수 있었습니다

[saintluc..]

뭐 대충쓰면 대충쓴다고 뭐라고 하는 분들도 계시고.. 설마 날로 먹기위해서 그랬겠습니까? ㅎㅎ..

[일리]

날로 먹는 거죠..독자한테 공부하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자기가 소화해서 최대한 독자가 이해가 가게 설명만 하면 되는데..설정자체를 쏟아 부으니..ㅡㅡ;

[군내치킨]

80페이지를 그러면 날로 먹는게 맞는듯

[제로빅]

허 -ㅂ- 피해야겟네요/

[광인자]

내용은 볼만한데 자료 조사한걸 다 사용하고 싶으신건지
그 부분이 좀 길긴 길더군요

[회색하늘's]

저도 그 부분은 그냥 대충대충 건너뛰어 읽었습니다..

[사악무구]

이런부분은 또 대충 적으면 대충 했다고 뭐라 하고
상세하게 적으면 날로 먹었다고 그러고..
(근데 80페이지는 좀 너무 했다 ---;;;)

작가들 참 힘들겠군요.

[철구형2]

나는야 장르계의 다크히어로........

[黑月舞]

일단 핵심을 잘 요약하는 것도 작가의 능력이고, 적절한 선을 찾는 것도 작가의 능력이고, 또한 설명을 작품 내에 녹여내는 것도 작가의 능력이니까요.(예를 들면 매트릭스라는 영화에서 세계관 설명을 어떻게 했습니까? 모피어스가 주인공한테 설명하는 스타일이고 관객들은 그 밖에서 지켜보면서 주인공이 알아가는 것을 공유하고 있지요.)

물론 독자들이 생각하는 적절한 정도라는 것에 차이는 있게 마련이지만 적어도 반감을 많이 샀다는 것은 작가의 능력 부족이라는 소리죠.

[베지밀냥]

흑월무님// 매트릭스의 세계관은 영화를 잘 이해하기 위해 관객들이 알아야 하는거죠...
하지만 퓨전소설에서 독자들이 철만드는법등을 80페이지씩이나 읽고 있어야 할 이유가 있나요??
무슨 독자들이 제철소 신입사원인가요...ㄷㄷ

[淸流河]

까여도 할말없는 책이군요. 80페이지를 그런설명에 치중하다니... 언제나 감사합니다 지뢰를 회피하게 해주셔서;

[고추장국]

책 제목부터 .... ㅡ.,ㅡ

[면피용]

시작이 천룡전기처럼 천호가 튀어나오길래 볼까 말까 망설이다가 봤는데
소설보면서 딱히 지식을 쌓고 싶었던건 아니지만 흔한 설명은 아니라서 읽어보면서 유익했습니다
과거로 가서 근대 과학을 도입하는 소설들보면 너무 쉽게 보고 얼렁뚱땅 넘어가는데 나름 색다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