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샤이나크
작품명 : 수2법사
출판사 :
이런글도 비평해야하나. 좀 없어지면 안되나 하는 심정과
'골든베스트란것이 단순히 조회수로써 올라가는가' 라는 실망감, 두가지 마음으로 썼지만 돌아오는건 비평없는 글은 여기 있으면 안된다라는 말 뿐이네요.
비평들어갑니다.
편하게 무작위로 한챕터를 찍었습니다. 축제(1)이란 챕터군요.
시도때도 없는 부사의 남발입니다.
"약간 좌절했다. 살짝 어려웠다. 조금 복잡하게" 등등 주인공이 위기인듯 나열하다가도 약간 살짝 조금 등의 부사남발로 평범한 일상적인것으로 돌아갑니다.
문장력에 대해서입니다.
"루딘은 아카데미를 오기 전까지만 해도 집밖으로 나가지 않고, 가족하고만 살아서 이곳의 예법을 잘 몰라서 친하지도 않은데 이름부터 불렀었는데, 지금은 어느정도 적응이 되서 성부터 부르고 있었다."집에서만 살았다면 당연히 가족하고만 살겠지만 친절하게 가족하고만 살았다라고 알려줍니다.
"친하지도 않았는데 이름부터 불렀는데" 이런표현은 이 챕터에서 자주 보입니다.
문장의 시제입니다.
시제의 통일성이 없습니다. 답을 써갔다. 문제도 있었다. 숨을 그게 내뱉었다. .나직히 말했다. 문장에서의 과거와 현재가 몽땅 소용돌이 치고 있습니다. 어디는 현재 어디는 과거로 말이죠
시간과 공간이 같다면 시제는 당연히 일치해야합니다. 보통 과거형으로 서술을 하는게 보통입니다. 물론 생동감측면에서 현재형을 간혹 쓰기도 합니다. 흐름에 맞게 필력이 있는 작가분이 하시지요.
하지만 이글을 쓴 분은 아닙니다.
글의 현실성에 대한것입니다. 소설이 허구라하여도 현실성의 괴리감이 있다면 거짓입니다. 사기죠.
"아직 2차침공은 없었지만, 아직 테메른의 군대가 이근처에 주둔중이니 너무 멀리까지 나가지는 말고, 광장 안에서 놀거라. 알았지?"
우리 실정으로 말하면 판문점쯤에 학교가 있는건데 참 어이가 없지요. 적국의 군대가 학교근처를 배회하는데 주인공이나 기타 주변인물들은 열심히 놀러다닙니다. 하나의 긴장도 없지요.
문학도가 아닌지라 짧은 소견이지만, 장르문학을 사랑하는 독자라서 말하고 싶습니다. 고등학생이신 작가가 습작으로 하는것도 좋지만 우선 더 많은 독서를 우선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작가라면 국어사전정도는 항상 옆에 두시고 상투적인 말, 추상적인말보다는 보고 좋은 단어 선택하시어 표현에 한계를 극복하기를 바랍니다.
꾸준히 독서와 습작을 병행하면 더 좋은 글로 탄생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상입니다.
마지막으로..... 비평이었습니다만, 책으로 나온다면 비난하겠습니다. 습작은 습작으로 끝나야죠...시장이 바란다고 양심팔면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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