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구품 공무원 3권까지 읽으며..

작성자
Lv.7 새벽의별
작성
12.08.10 09:12
조회
4,997

작가명 : 이상혁

작품명 : 구품공무원

출판사 : 청어람

일제강점기에 대한민국을 독립시키기위해 수련하며 외부와 단절되어 있던 마을에서  한 적자가 수련을 어느정도마치고 현대로 나오지만 대한민국은 독립되어 버리고.

대한민국 독립에 일생을 받치고 있던 마을 사람들은 허탈과 함께 갈등으로 몇몇사람들은 외부로 나가게 되며 주인공은 나라를 이롭게하는 관리가 되기로 결심 하는데..

대충 주인공이 관리가 되면서 좀더 부가적으로 일이 얽히고 섥히는 내용을 담고있습니다.

용왕과 산신령등 우리민속적인 판타지의 요소가 저는 재밌게 받아졌으며 2권 히로인의 등장 전까지는 한국적 현대판타지로써 재밌게 읽어 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무가내 히로인의 등장으로 취향을 떠나서 손발이 오글거리고 짜증나서 못보게 된 소설이 되어버린것같네요.

갑자기 가만히 있는 부하직원 따귀를 날리는 씬부터 헬기로 케잌공수를 하지않나 혼수상태에 있는 사람과 결혼까지. 작가님의 필력은 나쁘지 않을지 모르겠으나 진행 전개면에선 나쁘다고 말씀드리고싶네요.

히로인만 나오는 부분이면 그냥 몇장씩 훅훅 넘어갑니다.

한국적 판타지의 흥미요소와 막무가내 히로인을 받아 드릴수 있는분들은 추천드리지만 이야기의전개와 개념 히로인을 원하신다면 비추천 드리겠습니다.

3권까지 봤지만 1권이 40분정도 완독시간이 걸렸다면 2권은 10~20분이 걸렷고 3권은 휙휙휙 보았습니다.


Comment ' 20

  • 작성자
    Lv.99 은빛검풍
    작성일
    12.08.10 10:37
    No. 1

    재미를 느끼셨다면 용자시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크크크크
    작성일
    12.08.10 10:51
    No. 2

    히로인이 개떡같아서 못보겠습니다. 물론 점점 바뀌어가고는 있지만 첫 인상이 너무 안 좋아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약물폐인
    작성일
    12.08.10 11:06
    No. 3

    예전에는 현대판타지로 나오면 대다수 1-2권은 의무적으로 다봤죠.. 그러다가 지뢰작들이 출몰하여 ㅠ.ㅠ 1권만 보는것으로 바뀌고,,, 그래도 던져버리고 싶은 책들이 많아 책 넘기기가 어려워 평도 좀 보고, 1,2권안에 사상을 초월하는(북한을 가거나, 미국대통령을 만나거나, 전국 조폭을 통일하는일, 우주항공모함이 나옴) 하는 것이 나오면 덮습니다..아기자기한 책이거나 스케일이 크더라도 케릭터들이 살아잇어야 하는데.. 개념없는 주변인물들 ㅠ.ㅠ 책을 읽으면서 스트레스가 쌓이는일이 없어야할듯합니다.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노란무우
    작성일
    12.08.10 11:58
    No. 4

    요즘 나오는 일본만화를 소설로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탈퇴계정]
    작성일
    12.08.10 12:03
    No. 5

    데로드 앤 데블랑처럼 착한 히로인들을 다 죽이면 좀 그러니까.
    오히려 독자들이 질겁할 정도로 XXX 한 히로인을 만든게 아닌가 싶습니다.
    부담없이 죽이고, 죽으면 독자들이 좋아하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2.08.10 12:06
    No. 6

    근데 왜 안나오지 무소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한뉘
    작성일
    12.08.10 12:57
    No. 7

    이상하네요...
    문피아취향이랑 내 취향이랑 비슷한데...
    나는 이거 재밌게 봤는데...ㅜ.ㅜ
    근데 왜 4권 안 나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찌비찌비
    작성일
    12.08.10 14:56
    No. 8

    캐릭터들이 다 개성이 있어서 참 재밌게 봤는데 역시나
    의견들이 참 다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그로스메서
    작성일
    12.08.10 15:34
    No. 9

    구품 공무원은 아그라님이 요새 트랜드를 쫓아서 쓰신것 같지만, 그리 흥하는 것 같지는 않네요. 게다가 요번년도 초에 장군감인 딸(?)도 생기겨서 연재가 더 늦어지는 듯 하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몰과내
    작성일
    12.08.10 18:38
    No. 10

    일본 작품을 너무 참고했나보군요. 그것도 유행이 좀 지난것을요.
    재작년쯤에 일본의 거대가문 아가씨들의 장르물이 쏟아졌던 걸로 기억합니다. 형사물부터 시작해서 온갖 잡것(?)들이 마구마구 나왔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달빛속으로
    작성일
    12.08.10 19:02
    No. 11

    이 글을 보고 새삼스럽게 느낀건...... 기본적으로 필력이 있는 작가라도 시류 따라 장르 바꿔서 글을 쓰면 최소한의 필력 그 이상을 보여준다는 보장은 없다는 것......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바스레이
    작성일
    12.08.10 19:38
    No. 12

    이상혁님 작품은 하르마탄이 제일 재밌었는데... 솔직히 데로드앤데블랑이나 아르트레스는 별로 더라구요. 같은 세계관이지만... 구품공무원은 사상 최악의 작품... 이런 책 자꾸 읽으니 독자 수준도 떨어지고 작가 수준도 떨어지는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현철(鉉哲)
    작성일
    12.08.10 23:12
    No. 13

    한국적인 요소를 넣기 위해 작가님의 고심이 엿보인 작품이었습니다. 호랑이형님 동해용왕과 별주부전등 현대무협물+한국 전통 환타지 요소가 작품 전반을 관통하고 있습니다.

    "한국 전래동화의 판타지 요소의 현대적 해석" 이게 이 작품의 가장 큰 장점이자 가장 큰 단점인것 같습니다.

    독특함이라는것에서는 기존의 장르소설에서 볼수 없는 시도라고 할수 있지만 재미면에서는 고개를 갸우뚱 거릴수밖에 없었습니다.

    너무나 익숙한 캐릭터의 성격과 행동등 전래동화의 캐릭터성은 이미 어린시절부터 확고하게 머리속에 잡혀있는 상태이기에 작가님의 풍부한 변주와 성격부여에도 불구하고 사실 큰 흥미가 돋지 않았습니다.

    전래동화의 캐릭터가 나온다면 이야기 서사도 일반적인 현대환타지를 넘어서는 독창성을 보여줘야할텐데 이야기의 진행과 자잘한 소재들은 오히려 일반적인 현대 판타지의 전형을 따라갑니다.

    조폭과의 갈등과 한국사회의 이면을 움직이는 거대한 힘을 가진 가문. 그에비해서 9급공무원이라는 어떻게 보면 말단 공무원인 주인공이 가진 거대한 힘. 너무나도 익숙한 현대물의 서사구조로 진행이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오히려 전형적인 진행만 이루어 졌다면 어쩌면 오히려 낫았을수도 있습니다.

    구품공무원은 전형적인 현실의 갈등구조에 더해서 신화적인 이야기를 더합니다. 현실과 병행해서 진행되는 신화적인 힘을 가진 용왕들과의 만남과 이야기 진행은 시너지가 아닌 서로의 발목을 잡아 갈등 구조를 박살내 버렸습니다.

    현실과 신화에 양다리를 걸친 주인공은 현실에서는 구품공무원으로 행동하지만 신화적 이야기에서는 용왕과 대등하게 이야기를 진행합니다. 여기서 이미 장르소설로서 힘의 갈등, 현대적 계급구조의 갈등등 갈등 구조는 꼬여 버리게 됩니다.

    장르시장의 트렌드에 따라 너무 많은것을 담으려하신 작가님의 실책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초창기 작품의 단순하기 그지없는 스토리에도 힘을 담아 범상한 이야기로 만들어 내신 작가님의 다음 작품을 기다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물달개비
    작성일
    12.08.11 00:58
    No. 14

    보지는 않았지만 글쓴분 스스로가 잘썻다고 말하는 글을 히로인이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로 안본다면 자신이 손해가 아닐까요? 때로는 소설을 현현실도피용이 아니라 그냥 책 자체를 즐기는게 어떨까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새벽의별
    작성일
    12.08.11 17:12
    No. 15

    하루만에 제가 쓴글을 찾아보고 잘못된 생각을 적었나 싶어서 다시 보러왔는데 비평란에 와 있군요. 저는 그 글에 대한 느낀 그대로의 감상을 적어서 감상란에 썻는데 이게 비평란에 오므로써 조금 화가 나게 되네요.
    비평하려고 쓴글이 아닌데 말이죠.

    제가 한국적인 동화 이야기를 좋아하는 이유도 있지만 난무하는 현대판타지중에서 소재가 조금이나마 제눈에 들어왔고 신선했기때문에 재밌었다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물달개비님/ 글을 잘썻다고 했는데 비평란에 와있는건 아이러니하고 화나고요. 필력은 나쁘지않으시지만 너무 갑자기 툭 튀어나오는 히로인때문에 내용전개가 갑자기 꼬여버립니다. 저는 책을 읽으면서 뭐니뭐니해도 개연성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때문에 말이죠.
    책을 읽으면서 상상을 합니다. 이런 주인공 옆에서 제가 같이 동료로써 글을 맞춰 읽는거죠 하지만 터무니없는 사건으로 인해 상상속 동료로써 존재 햇던 제 자신이 글에서 튕겨져 나오는 느낌입니다.
    그렇기때문에 눈에 밟히게 되는거고요.
    저도 현재 나온 3권까지 다 완독하였지만 더 읽어야할지 고민중이긴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바스레이
    작성일
    12.08.11 20:07
    No. 16

    감상란은 "추천"과 관련된 감상을 올리는 곳이기 때문에 옮겨진것 아닌가요;; 문피아 감상란은 자신의 감상문을 올리는 곳이 아니에요. 아무리 읽어봐도 추천보다는 비추천에 가까운 글로 보입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12.08.11 23:51
    No. 17

    솔직히, 선우 가문은 에러였고 히로인은 오버였습니다.
    시작은 상당히 재미 있었고, 한국적 소재의 활용도 아주 괜찮았는데,
    결국에는 조폭이 꼬이는걸로 시작해서...
    현실을 초월한 비현실(용왕이니 산신령 등)은 몰라도, 현실과 맞닿아 있는 비현실(이건 왠 여왕님;)은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돌탱이 불쌍할 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작성일
    12.08.12 18:22
    No. 18

    저도 재미있게 읽으며. 간만에 좋은 책만났다 싶었는데 2권보고 더이상 안봅니다. 히로인과 히로인의가문이 나오면서. 지뢰작이 되버리더군요, 부하를 노예취급하고 헬기로 케익배달시켜먹는 히로인을 보면서. 책 자체가 우습더군요. 이런 여자다 잘되는것은 너무. 창피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새벽의별
    작성일
    12.08.13 17:30
    No. 19

    비평할려고했던게아닌 감상했던 그 자체 느낌을 사실적으로쓴 감상글이라서 그렇게 생각지 않았지만 비평으로 보셧다면 제 글 솜씨의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문피아는 이점을 수정해달라고 매번 말씀드리고 건의사항에 의견까지 썻지만 절대로 바꿔주시지 않더군요.
    감상란은 추천란이 되어야 하는게 맞는말 아닐까 말이죠.
    뭔가 감상란인데 추천만 받는다고하니 뭔가 이상한 느낌이 매번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본아뻬띠
    작성일
    12.08.14 23:15
    No. 20

    ㅎㅎㅎ 히로인은 쫌 에러이긴 했었죠 세상에 소방헬기로 케잌 공수해오라고 시키고.... 주인공은 업무 외 명령이니 들을 수 없다고 꼬장꼬장한 성격으로 받아쳐야 할텐데 예 알겠습니다 하고 사오고.... 얼마전에 같은 여자를 야단친건 그냥 장난이었나 싶었죠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비평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찬/반
3778 현대물 엘리트 대작전 1.2권 +11 Personacon 위드잇 12.08.14 5,116 10 / 0
3777 무협 십몽무존.... 저처럼 쪼잔한 사람에게는 맞지 않는... +42 Lv.97 본아뻬띠 12.08.13 10,456 42 / 1
3776 퓨전 마검왕 이제 대체 뭘 할것인가? +14 Lv.72 알퀘이드 12.08.13 6,148 12 / 4
3775 무협 무상검제 - 오바란 무엇인지 보여주는 소설 +20 Lv.63 하렌티 12.08.12 4,449 20 / 0
3774 퓨전 이든 8권 까지 읽고 하차하면서. +13 Lv.53 카프리치오 12.08.12 4,949 17 / 1
3773 게임 신마대전을 읽고.. +26 Personacon 위드잇 12.08.11 7,474 11 / 7
3772 판타지 마법사의영지 +4 Personacon 초정리편지 12.08.11 3,964 3 / 2
3771 무협 나한작가의 무적군림보 +7 Lv.75 아르케 12.08.11 6,179 2 / 0
3770 무협 무적명1-8권 미리니름 상당함 +25 Lv.1 머나먼고향 12.08.10 6,008 9 / 4
3769 퓨전 마검왕 13권- 오랜만이긴 한데... +17 Lv.28 EHRGEIZ 12.08.10 4,367 18 / 2
3768 현대물 언터처블 10권 언터처블한 결말 +21 Lv.1 S테스터S 12.08.10 7,293 3 / 2
3767 무협 무상검제_내공과 보법은 어디가고?? +11 Lv.61 풍훈탑 12.08.10 3,640 10 / 1
» 현대물 구품 공무원 3권까지 읽으며.. +20 Lv.7 새벽의별 12.08.10 4,998 0 / 0
3765 무협 무적군림 1~10권 +10 Lv.1 으깨진감자 12.08.10 7,283 0 / 0
3764 퓨전 도사강호... 더이상 봐야할 의미를 못느끼겠다. +26 Lv.99 솔리온 12.08.07 6,018 20 / 2
3763 무협 아 형산파.. 읽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7 Lv.1 明善民 12.08.06 8,669 0 / 2
3762 판타지 마법사 시스 설정미스? +3 Lv.33 진지물광팬 12.08.06 4,224 2 / 0
3761 판타지 섬광의 세이버 1권 +13 Personacon 위드잇 12.08.06 3,493 5 / 1
3760 비평요청 비평요청이 있길래. 절대신존(한광수님 작품)의 비... +12 Lv.82 암혼 12.08.05 4,188 0 / 6
3759 현대물 P2P가 세상을 지배하는 날 1권 +14 Personacon 위드잇 12.08.05 4,068 7 / 2
3758 라이트노벨 코하루바라 히요리의 육성일기 +2 Personacon 적안왕 12.08.04 3,339 0 / 0
3757 라이트노벨 로그 호라이즌 +4 Personacon 적안왕 12.08.04 3,625 0 / 0
3756 판타지 다크 스타, 최종보스의 오류? +2 Lv.30 설사(雪蛇) 12.08.03 2,832 0 / 2
3755 퓨전 이든 5권 +14 Lv.37 작전명테러 12.08.02 3,225 5 / 7
3754 판타지 마법공학자.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가? +22 Personacon 체셔냐옹 12.08.02 9,016 36 / 2
3753 무협 마왕환생록 +4 Lv.88 관측 12.08.02 6,608 3 / 0
3752 현대물 완전한 세계.. 이..이건 컬트인가? +17 Personacon 無轍迹 12.08.02 6,253 4 / 0
3751 판타지 잘가라 이든 +24 Lv.88 관측 12.08.01 5,231 26 / 15
3750 퓨전 마법공학자 14권완결 그이유. +26 Lv.72 로잉 12.07.31 8,144 27 / 2
3749 현대물 초인전설을 읽고 +18 Lv.6 좁은공간 12.07.31 6,140 3 /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