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고샅
작품명 : 정령사 자일
출판사 : 로크미디어
정령사 자일.. 최근 나름 잘 보고있는 작품입니다. 정령을 주제로 한 소재는 드무니까요.
다만 몇가지 안타까운 부분이 있어 글을 적어봅니다.
가장 슬픈건 자일이 정령의 능력을 활용하지 못하는 점입니다. 자일이 지금 싸우는방식은 마치 게임에서의 pvp와 유사합니다.
공격스킬을 발동하고 적의 공격은 방어스킬로 막죠,, 정령사와 마법사의 전투의 차이점은 캐스팅속도밖에 없어보입니다. 적어도 제가 보기에는요,, 진공상태를 통한 질식 같은건 너무 현대적인 개념이라 쳐도 자일은 상대방의 발밑의 땅을 사라지게 한다거나, 실프를 통한 공중폭격 등 조금만 생각해봐도 활용할 수 있는 기술들을 사용하지 않더군요.(정령들이 공격에서 보이는 파괴력을 보면 이정도도 못할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른 등장인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다 힘대힘 정면승부. 남자의 싸움을 벌입니다. 응용이란 없어요
다음으로 라피드 아카데미의 서열제도 입니다. 이 학교는 정말 웃긴 학교입니다. 검사랑 마법사를 같이 서열을 매깁니다. 그것도 검사한테 일방적으로 유리한 좁은 연무장에서요. 소총수랑 박격포병이랑 연무장에서 대련시키는것과의 차이점을 모르겠습니다. 이 소설에서의 마법사가 홍정훈님의 소설에서의 마법사처럼 여러가지를 활용해서 아스트랄하게 전투를 할 수 있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렇다고 이 소설이 재미가 없느냐.. 그건 또 아닙니다. 그러니 안타까운 거지요. 이런 점이 거슬리는게 저만 일 수 도 있습니다만, 답답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제가 문피아에 글을 적어본게 처음이라. 양식에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적해주시면 수정하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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