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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99 대설
작성
12.07.20 19:05
조회
7,851

작가명 : Luke

작품명 : 불멸의 일인자

출판사 : 루트미디아

그냥 아무 생각없이 들고와 보았는데 영 개운치 않은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단순하게 표절이라고 하지는 못하겠지만 이 작품내 여러곳에서 건드리고고님의 '고수 현대생활백서'의 스토리를 '차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뭐 그냥 단순하게 베끼는 것은 아니지만 '고수'에 나오는 에피소드들를 가져와 약간 '변형'시킨 정도의 것이 제 눈에 여럿 눈에 띄더군요.

고등학생으로 환생한 무림고수, 부모님과 절벽가슴을 고민하는 여동생, 약간의 무공을 가르쳐 논 동급생, 수능만점과 그걸 자랑하며 친지들의 염장을 지르는 어머님, 주인공에 반해 우르르 몰려드는 여자들, 그 여자들중 며느리를 고르라며 품평하는 어머니, 대학교 MT에 가 술대결에서 선배들을 초토화시킨후 산책을 나갔는데 딱 성폭행 현장을 마주침, 대학교내 대결에서 '무적'적인 신위를 선보이며 대결을 벌이는 것등...

요즘 넘처나는 현판물에서는 어디서나 봤음직한 것들일수 있지만 그것들이 중첩되다보니 읽을 때 '고수'가 바로 연상이 되더군요. 그만큼 스토리가 너무 유사합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색안경을 쓰고 보고 있자니 2권에서 지진으로 무너진 곳에서 인명구출하는게 나오는데 '신의 손'이란 작품이 생각나더군요. 제 과잉반응일까요?

이런 걸 두고서 뭐라고 해야할지 막막하지만 그래도 작가분이나 출판사에 경각심을 촉구하기는 해야할것 같아 지적해봅니다.


Comment ' 1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7.20 19:55
    No. 1

    나도 진짜 독약들을 주로 섭취했지만 이번것은 도저히 불가능하더라고요. 진짜 불가능.

    다른 것을 떠나서 주인공 개념이 안드로메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테라토스
    작성일
    12.07.20 22:11
    No. 2

    현대 판타지 중
    중.고등학생의 대리만족용 소설은
    분명한 특징이 있습니다.
    현재 중.고생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 그리고 로망을 해결해주는 것이죠

    일단은 학벌 대학생이 되는 것이고
    2번째가 이쁜 여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 이고
    3번째가 중.고등학교 시절 설치던 일진들을 조졌으면 좋겠다

    이런 큰 대리만족 주제로 볼때.. 중고생 주인공인 현대판타지 물의
    스토리 라인은 대충 파악할수가 있습니다.

    찌질한 주인공이 갑자기 공부를 잘하게 되고 얼굴이 잘생겨지고
    일진들 조폭들을 두들겨 패고
    이쁜 여동생이 있는 게 주 스토리가 되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탈퇴계정]
    작성일
    12.07.21 18:22
    No. 3

    작품 자체가 마공서인건 차치하고..

    어떤 작품과 닮았다..라는 말을 꺼내기엔 다 흔한 현판들의 클리쉐라서 근거가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슈크림빵이
    작성일
    12.07.21 20:06
    No. 4

    그냥 지적하신 내용은 일반 현판의 기본 스토리 라인이죠.
    특별히 고수를 베낀게 아닌거 같네요.
    말 안듣는 이쁜 여동생.. 나 또는 여동생을 괴롭히는 일진..
    그 일진을 돌봐주는 깡패 또는 돈많은 부모..
    그리고 시크한 주인공과 그 주인공이 좋다고 따라 다니는 여자들.
    정형화된 스토리 라인이죠 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현철(鉉哲)
    작성일
    12.07.21 20:12
    No. 5

    고등학생이 주인공인 현대물의 종합선물 셋트 같네요. 어디선가 본듯한 장면들과 상황. 역용술을 펼친후 한의사가 되어 병을 치료하는등 어디선가 읽은 소재가 계속 엮여 나가서 찜찜함을 느끼게 하는듯합니다.

    윗분 말씀대로 고등학생 즈음의 독자들이 원하는걸 종합선물셋트 처럼 안겨준 작품인것 같습니다.

    공부잘하고 명문대 가고 싶은 마음을 충족시켜주고

    누구보다 잘생겨져서 주목 받고 싶은 마음을 충족시켜주고

    가족들에게 믿음직한 아들 오빠가 되고 싶은 마음을 충족시켜주고

    일진을 힘으로 꺽고 병에 걸린 재벌을 무공이 가미된 의술로 치료해주고

    거기에 더해서 큰 돈도 벌고 명예도 갖고 싶은 마음.

    드라마와 뉴스등에서 성공한 삶의 증거라고 보여주는것들을 손에 쥐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무공"으로 모든것을 이루어내는 삶이라는건 분명 매력적일테니까요.

    그다지 색다르지 않은 작품이지만 빠른 전개와 간략한 문체는 쉽게 읽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듯 합니다. 오글거리는 표현들이 좀 자주 등장하기는 하지만 주독자층을 청소년으로 잡았다면 당연하다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소재 차용이 좀 많은 편이긴 하지만 표절이라고 하기는 힘들듯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누옹
    작성일
    12.07.22 00:58
    No. 6

    제가 보기에는 '고수 현대 생활백서'에서 한문장중 한두단어나 접미 접두 같은거 조금 바꾸어서 복사 붙이기 신공 한것 같은 느낌을 받았죠..

    아무리 양판소니 트렌드니 대세니 요즘 다 그렇고 그렇다 하지만 이건 해도 해도 너무 비슷해 보입니다...작가가 이름 바꾸고 제목 바꾸고 문장 조금 다듬어서 그대로 냈다고 보면 맞을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고추장국
    작성일
    12.07.22 12:06
    No. 7

    클리셰로 덮어주기 에는 너무 비슷 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위밍업
    작성일
    12.07.23 00:52
    No. 8

    현대로 돌아오는데도 생목숨 1000명을 작살내고 말려도 고집부려
    되돌아 오는 그런 희한한 주인공 종자에서 이미... 이글의 개념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이루어지리
    작성일
    12.07.24 06:23
    No. 9

    문피아 선베 3위에 든거보고 한탄이 절로 나왔던 그 작품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wp별sp
    작성일
    12.07.25 11:18
    No. 10

    휴.. 이런글들이 선베에 많이 오르죠.. 한탄이 절로 나오는.. 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북북이
    작성일
    12.07.27 09:22
    No. 11

    보는내내 어떤 소설을 시종일관 떠올리게 하는데 단지 클리셰라고 하긴 좀 아니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귀여운곰
    작성일
    12.08.10 19:05
    No. 12

    전 그것보다 자꾸 글에서 '초천재'라는 단어로 뭐든 설명하는게 좀 그렇더라고요. 3권에서만 '초천재'라는 말을 몇번을 본건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Violet
    작성일
    12.11.04 15:33
    No. 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 없는 소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젝파
    작성일
    12.11.07 14:54
    No. 14

    이건 뭐....
    현대생활이랑 뭐가 다른건지.....
    그리고 무림에 현대무길 왜 가져가는건지....
    이해가 안가는 내용들 뿐이니....
    참고 참고 계속 참음서 5권까지 읽었는데....
    작가님 이게 뭔가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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