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무겁지도 않고 딱 적당한 선의 판타지입니다.(제 기준으로...) 분위기를 따지자면 붉은 황제 정도랄까요? 너무 가벼운 판타지에 질리신 분들 혹은 '얼음과 불의 노래'나 '반지 전쟁' 같은 판타지를 좋아하지만, 좀 가볍게 보는 글을 원하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다만 걱정되는게 초반이 좀 건조한 편입니다. 주인공이 너무 과묵해서 말이죠. 초반만 좀 집중해서 읽으시면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글에 몰입하게 됩니다. 저도 선작만 해 놓고 한두개쯤 보고 양에 질려서 조금씩만 보다가 오늘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한두개 보고 다른 선작들 안 올라왔나 확인하고 한두개 보고 다른 선작들 안 올라 왔나 확인하고 하다가... 어느순간 부터 쭈욱 라메르트의 검에 집중해서 읽기 시작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방금 다 읽었습니다.
최근 연재분에 작가님이 써 놓으신 코멘트가 너무 치명적입니다.
앞으로는 굉장히 느릴거라니..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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