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운두령
작성
05.07.05 11:19
조회
1,952

우선 제가 쓰는 대쟁투를 들어야 겠군요..^^

그리고 어떤 작품들이 있을까요..?

일단 독자층을 감안해야 겠지요? 아무래도 추천을 많이 하는 연령층에서 비껴난 작품들이 추천의 혜택을 제대로 못받는 것 같더군요.

밑에 보니 왜 조회수를 무지하게 올리던 인기작들이 시장에서는 고전하는 경우가 많으냐..하는 것은 인터넷의 특성이라고 보여집니다.

일단 읽기가 쉬워야 지요..온라인 독자들은 한편만 선작해서 보는 것이 아니라, 하루에도 수십편을 보게 됩니다. 골치가 아픈..그러니..정말 정독이 필요한 소설들은 환영받지 못합니다.

그런데 출판된 것을 사던가, 대여할 경우는 어떨까요? 소설 여러 종류를 한꺼번에 빌리는 독자는 거의 없지 않을까요?

어떤 작품이 대여점에 두권 나왔다. 그러면 그 두권을 빌려 본 다음에 다시 다른 작품을 빌려봅니다.

그럴 때는 다시한번 내용을 훓어본 다음에 빌릴까, 말까를 결정하게 되는데, 막상 책으로 보면 느낌이 영 틀린 작품들이 있겠지요.

게다가 인터넷 싸이트는 대개 돈내고 보는 것이 아니므로, 감각적으로 괜찮은 느낌이 들으면 무조건 읽지만, 출판된 책을 돈내고 읽을 경우엔 틀립니다.

논리적으로 따져서 봅니다.

과연 돈내고 볼 가치가 있을까? 하는 것이 겠지요.

그리고 무협싸이트에 거의 살다시피 하는 독자들이 구태여 대여점가서 책을 빌려볼까요?

이런 여러 사정들이 복합되어 인터넷 인기작들이 정작 책으로 나가서는 고전을 한다고 생각됩니다.

마찬가지로, 추천도 거의 없고 조회수가 미미한 작품들이 오히려 작품성이 더 뛰어날 수도 있는 일입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비일비재라고 할 수도 있겠군요.

참..이건..저의 소견일 뿐이지, 제 글이 그렇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이 글은 저의 소설을 자추하는 글이 아니라, 제가 생각하는 바를 올린 것 뿐이니, 오해마시길.. ^^      


Comment ' 25

  • 작성자
    Lv.1 우만이
    작성일
    05.07.05 11:24
    No. 1

    저의 경우는 책을 볼때는 뒷내용과 표지 그리고 제목 등 초방에 잠시 보고 이거다 싶으면 빌립니다..특히 초반에 영아닌 소설을 아예 보지도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탁영산
    작성일
    05.07.05 11:25
    No. 2

    좌백의 '천마강림'이란 소설이 있습니다.
    무협 세계관을 확 바꿔서 새롭게 쓰는 것 같은데,
    연재란 형식을 빌렸다면,
    아마 쪽박을 찼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실제로 연재했다면 좌백님은 천재죠..

    연재란 형식이 있고,
    책이란 묵직한 현실이 있습니다.

    그걸 선택하는 것은 독자입니다만,
    결단코 포기할 수 없는 작가의 오만도 있어야 되겠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 신들의황혼
    작성일
    05.07.05 11:27
    No. 3

    음...전 한권을 들고 대충 드르륵~ 하고 훑어본 담에
    문체나 뭐 이런것...을 보고 고르는데....ㅡㅡㅋ
    표지나 뒷면글은 거의 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삐까번쩍하고 멋진 광-_-고글이 난무할 뿐, 내용은 그 뒷글에 나온 것이 다 일 경우가 있어서리..
    써놓고 보니 우만이님과 정 반대네요. 하핫.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예린이
    작성일
    05.07.05 11:33
    No. 4

    쓸데없는 태클;
    천마군림이죠[....]

    솔직히 천마군림이 연재되었다면 상당히 보기 싫어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방대한 세계관을 띄엄 띄엄 보게 되었다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7.05 11:35
    No. 5

    저같은 경우는 샘플링 ... 처음 조금 보고, 중간 조금 보고 ... 여러권 나온 경우는 다시 다음권 중간 조금 보고 ... 그러고 빌리니 -_-;;;

    대여점 사장님 곡하게 생겼죠 -_-;;;

    제가 아는 디자인 하시는 분의 명언에 따른 법칙이 하나 있죠.

    "정말 잘 그린 그림은 거울에 비춰 봐도 어색하지 않다."

    초반은 재미있는 데 후반 가면 쳐지는 글도 꽤 있어서 부득이 이 방법을 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솜솜솜
    작성일
    05.07.05 11:37
    No. 6

    저도 일단 책을 빌릴려면 잠시 서서 최소한 첫권을 대충이나마 훑습니다. 표지나 뒷면글도 보기는 하지만 결정을 내리는 데에는 그리 큰 비중을 차지하지않죠. 사실 인터넷과 비교시 책을 읽을 때는 호흡자체가 틀리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드폰
    작성일
    05.07.05 11:40
    No. 7

    모르겠군요.
    극단적인 예로 궁귀검신2 부를 5권까지 보고 그 이우부터 안보이는 이유.
    앞으로 태극검해는 볼려보지 않으려는 생각. 고무림 연재까지는 빌려봤다는..
    글쎄요.
    명왕도 7권은 보지 않을 생각.
    6권까지 빌려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이루어지리
    작성일
    05.07.05 11:41
    No. 8

    그냥 5권이상 출판된 소설이면 거진다 빌려봅니다.
    다만 성의 없는 겉표지나 유치한 소개말을 보게될 경우엔
    보기가 꺼려지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운두령
    작성일
    05.07.05 11:43
    No. 9

    저역시 책을 빌릴 때는 먼저 문체를 봅니다. 그 다음에 내용을 보면서 재미는 있는가..그렇게 대충 본 다음에 책을 빌리게 되지요.
    그런데 막상 빌려놓고 읽다가 그냥 돌려주는 경우도 많지요.
    예를 들면 몇권을 빌려서 읽다가 한권만 읽고 나머지는 안보지요.
    괜히 빌렸구나..그 때는 돈 보다는 시간이 아까워 집니다.
    이렇게 중도에 읽다가 마는 소설들은 대부분 개연성에 문제가 있지요.
    한마디로 말도 안된다. 설정자체가 엉터리다.
    대단한 음모를 꾸미는 것 같더니, 읽다보면 이것도 무슨 음모라고..
    그리고 독자는 다 아는데, 더욱 잘알만한 주인공이나 등장인물은 모르는 것으로 진행될 때는 짜증이 나지요.
    이럴 때 보통 내가 쓰는게 더 낫겠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5 柳元鉉
    작성일
    05.07.05 12:10
    No. 10

    천마군림 연재 했었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탁영산
    작성일
    05.07.05 12:15
    No. 11

    댓글 수정이 안 되는군요. 내용도 삐딱해서 지웠습니다.
    저도 요즘 견습작가인데 밉보일 이유는 없어서..

    10/그랬습니까?
    어디에서 연재 됐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1 nightmar..
    작성일
    05.07.05 12:18
    No. 12

    저 같은 경우...일단 신간의 경우 1.2 권 같이 빌리게 됩니다...
    요새는 보통 2권까지 같이 내는 경향이 많으니...
    그리고 2권까지 읽어봐도 영 아니다 싶으면... 다음부터는 안빌리죠...
    그리고 아직 않읽어본 작품중 3~4권 이상인 작품들은 한꺼번에 빌리게 되죠... 그러다가 읽다가 저와 안맞는것 같아... 던져뒀다가 다시 읽게 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역시 책을 빌릴때 제가 가장 치중하는 것은... 작품평이나... 차례를 본다고 할까요... 차례를 보게되면 그 이야기의 진행을 대충 알수 있게 되니... 아무래도 그것을 보게 된다는...
    솔직히 책을 훑어 넘겨 본 적은 없는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김용의영웅
    작성일
    05.07.05 12:21
    No. 13

    탁영산 / 님이 지우셨군요 저도 지웠다는.....

    제가 짧은 인생이지만, 먹고사는 문제 이 앞에서는 자존심, 고집 .......
    참으로 돈이 무엇인지......

    저두 김용팬으로 김용으로 무협세계에 들어왔지만 한국에서도 그만한 역량의 작가와 글이 있으리라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청풍야옹
    작성일
    05.07.05 13:14
    No. 14

    저는 빌릴때 앞에 목차를 봅니다.. 목차를 보면 대강의 줄거리를 알수 있죠... 그 다음에 뒤에 추천글을 읽어보면 제가 알아본 대강의 줄거리와 마춰볼수있습니다... 그 줄거리가 신선하고 잼있을거 같으면 빌려보고 영 아니면 안빌려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5.07.05 13:25
    No. 15

    천마군림은 고무판 연재작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행운
    작성일
    05.07.05 13:38
    No. 16

    천마군림 조회수가 편당 2만이 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연참도 대단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여덟시간
    작성일
    05.07.05 14:04
    No. 17

    매일 아침 일곱시 즈음 해서 올라오는 것이 정말 좋았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우동공주
    작성일
    05.07.05 14:17
    No. 18

    저는 책을 2권 빌릴경우(1.2권) 보통 한권은 그럭저럭 두번째는 돈아까워하게되고 1권만 빌렸을 경우엔 다음권을 빌리러가게되는 징크스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Juin
    작성일
    05.07.05 14:47
    No. 19

    전 슬쩍 봐서 아니다 싶으면 안 빌립니다....는 아니군요.
    슬쩍 보고 대충 빌립니다. 그리고 후회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머큰온달
    작성일
    05.07.05 15:18
    No. 20

    뭐 일단 두줄정도 읽어보면 대략 문체나 작가의 상상력이 어느정도는 나오지요 프롤로그라고 하나요 그 시작에서 작가의 상상력은 거의 모두 드러납니다

    무슨처검 무슨 도하는 식으로 나오면 일단 부담이 오죠 읽는 내내 그럴 거니까요 ....... 에효
    그리고 연제 대박나는 작품도 좋지 않은게 있고 (개인적으로요 절대) , 연제때는 별로 빛 못보던 것도 출판하고 보면 괞잔은게 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회색바람
    작성일
    05.07.05 17:25
    No. 21

    아직까지 댓글에 나오지 않은 비법(?)중에 하나...
    저는 작가님 약력을 봅니다. 작가님 연세가 20대 중후반이상이 아니면 한참을 고민하다가 대개는 안빌려본다는...쿨럭...물론 예외는 항상 존재합니다...기억은 안나지만 ^^;;
    제일 선호하는것은 계란한판을 근처에서 그 이상까지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네버리
    작성일
    05.07.05 19:30
    No. 22

    에. 저는 일단 활자크기를 봅니다. 포인트 10이상이면 안 빌리죠.
    그리고 일단 종이 두께를 만집니다. 두꺼운 종이는 안봅니다.
    얇게 팔락팔락 넘어가는 종이를 좋아하죠.
    그 다음에 보는게 내용인데...
    제가 [지크]를 그래서 책으로 안봤었죠.
    제가 생각해도 제 성격 대략 난감입니다.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비비참참
    작성일
    05.07.05 19:38
    No. 23

    장난이지만... 애독자가 권하지 못하는 거는 종류가 2개 일듯...


    1.정말로 이건 아니다 이거나..

    2.내용은 정말로 제미 있는데 극악 연재로 인한 스트레스...


    갑자기 이런 생각이...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봉노
    작성일
    05.07.06 03:33
    No. 24

    나도 고무판의 전신인 고무림에서 천마군림을 아주 즐겁게 읽었던 기억이...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7.06 03:52
    No. 25

    5자 제목의 압박 ... 천마군림 ... 대단했었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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