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정을 하고 읽을 생각으로 여러 권의 책을 빌렸다. 그 중에는 내가 진짜 좋아하는 소설 한 권과 처음 보는 소설이 여러권이었다.
일단 처음보는 소설을 봤다. 여러 종류였지만 하나같이 100페이지를 넘어가기 전에 던져버릴 정도로 졸작에 유치뽕인 글이었음으로 모두 던져 버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은 내가 좋아하는 한 권의 책!
처음에는 읽기 시작한다.
한 페이지....
두 페이지....
넘어간다.
술술 넘어간다.-_-
한참을 몰입해서 반 정도(약 150페이지)읽으면 페이지 상으로는 분명 반인데 남은 양이 읽은 양보다 형편없이 적게 느껴진다.
이 때부터, 딜레마 혹은 진퇴양난의 시작이다.-_-;
내용은 한참 달아올라있는데 한장 한장 넘어가면서 점점 남은 양에 신경이 쓰인다..............-_-.............
50페이지 정도 남았을때.
도저히 못읽겠다.
이거 다 읽으면 할 짓도 없는데-_-;;;
놀사람도 없고 컴퓨터도 망가지고, 돈도 책 빌리느라 다 썼는데.
-_-;
지금부터 절정의 딜레마이다.
남은걸 읽어야 하나? 아니면 시간을 끌면서 조금씩 읽을까?-_-;;;;
정말 인간적으로 난감한 상황이다.
여러분은 이럴 경우에 어떻게 하나요?-_-;;;
추천!
뮤테이션;;
이것도 딜레마.
연재가 안올라온다.-_-; 남은 글은 4개 정도. 4개의 글을 읽어버릴까, 아니면 연재가 올라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읽어버릴까..ㅠㅠ
그냥....
내일 다 읽어버릴랍니다.
간만에 쓸만한 현대물이네요^^
월야환담과 비슷하지만 지금의 제 정서상 뮤테이션의 분위기가 더 와닿는 군요.(한세건은 도저히 인간같지가 않아서..-_-; 서린아! 세건이처럼 되지 마라!)
ps- 상당히 길게 되어버렸심다.ㅡㅡ;; 공감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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