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림에서 무협이 대세라는 것은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입니다. 부정할 수 없는 대세인 게지요....
하지만 그 두터운 벽 속에서도 꿋꿋히 자라나고있는 한 작품이 보여서 과감히 추천을 하려고 합니다.
작가 : 백 호
장르 : 퓨 젼
제목 : 교주만세
연재분량 : 21편
연재 분량이 너무 작다구요?
예. 엄청 작습니다. 21편 저거.. 읽다보면 금세 끝이거든요.
[쉽게 말해 글이 술술 읽힙니다.]
독창성이요? 우와! 이거 혁신적이다! 라고 할 만한 혁신적인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속엔 작가의 톡톡튀는 아이디어와 이미 아마추어 티를 벗은 듯한 그의 필력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대중성이요? 저는 단언컨데 '이 소설은 대중성을 확실하게 갖추었다'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대중성의 정의가 무엇일까요?
저는 아직 미숙해서 정확하게 표현 해 드릴 순 없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얼마나 대중들이 그 작품에 열광하는 가'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그런 의미에서 이 '교주만세'는 독자들을 빨아 들이고 열광하게 만들 만큼의 스토리와 에피소드가 충분히 준비 되어 있는 듯 합니다.
=============절취선===========
짧은 추천글을 바라시는 분은 이쯤까지 읽으시고 긴 추천글을 원하시는 분은 스크롤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
==============절취선============
교주만세.
그 제목부터가 예사롭지 않은 글이 고무판에 나타났습니다.
약간의 내용을 밝히자면 '사이비 교주'인 진우.
판타지 세계로 가 또다시 사이비 교주가 되다!
라고 간단히 정의 내릴 수 있겠네요.
-하지만 이게 다라고는 생각 마시기 바랍니다.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저정도의 설명으로 정의 내릴 수 없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첫번째 추천 사유는 무엇보다 흥미진진한 전개와 자신도 모르게 [다음편]을 갈구하게 만드는 흡입력이라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미 두질의 책을 출판한 경험이 있는 작가분이 자신 만만하게 내놓은 야심작이니 두말 할 것이 없겠죠.
그리고 그 미묘한 제목에 부족하지 않은 내용들이 그 내부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선 '약간은 급박한 전개' 조금은 단점으로 보일지도 모르는 문제 입니다. 하지만 작가분은 우연이면 우연, 필연이라면 필연이라 할 수 있는 '개연성' 이라는 도구로 충분히 자연스러운 흐름을 만들어 낸 듯 합니다.
먼치킨적 요소.
충분히 있습니다. 주인공이 비교적 힘을 쉽게 얻게 되죠.
하지만 먼치킨이라고 다 같은 먼치킨이라고 여기진 않습니다.
깽판과 먼치킨은 엄연히 다른 것이니까요.
솔직히 이 문제는 제가 뭐라 할 문제가 아닌 듯 하니 직접 보고 판단 내리시길^^[저도 아직 분량이 작아 '확실히'단언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내용의 진행상 깽판이 되지 않으리라는 기대를 할 순 있겠군요.]
성격이 나쁜것은 아니지만 '너무 돈을 사랑한' 나머지 사이비 교주가 되어버린 주인공. 그는 신탁의 구원자 일까요? 아니면 단순히 돈을 밝히는 사이비 교주일까요? 한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
추천이 너무 거창한가요? ^^;;
하지만 충분히 거창 할 필요가 있다고 여깁니다.
즐독 하시길 ^^
Commen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