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어떤 분이 추천을 해주셔서 그래 다음에 한번 읽어야지 하는 생각만을 가지고 있다가 깜박한 작품입니다.
어저께 저녁에 간만에 회식을 하고 들어와서 밤에 잠을 자려고 하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비몽사몽간에 읽었습니다...
재미있더군요.
그 먼 옛날 칠성전기의 생각이 들게 해주는 글이었습니다.
각각의 과거를 품에 앉고 살아가는 주인공들과 이를 지키어봐 주고 지탱해주는 주변의 사람들...단순하게 주변 사람들이라고 하기에는 그들 나름대로의 아픔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들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단순한 사건의 나열이나 말의 유희가 아닌, 뚜렷한 설정과 세계관을 가진 작품이 보고 싶으시다면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판타지의 세계관이 잘못되었다거나, 식상하다는 이야기가 절대로 아닙니다. 다만 이런 글처럼 완전히 하나의 세계관이 확립된 글도 드문데 거기다가 탄탄하기까지 하니 마치 다른 나라의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빠져들게 하는 것이 있는것 같습니다.
내용은 ....주인공이 3명이라는 것만 말씀을 들이겠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소설 자체가 단순한 한가지 사건의 전개만이 아닌 각자 의 나름대로 연대를 가지고 진행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물론 만족하실만한 분량도 보장해 드립니다.
조금은 진지한 소설을 원하시는 당신에게 한 번쯤 추천이라는 것을 해보고 싶은 사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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