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정통 판타지... 퓨전 판타지...

작성자
Lv.24 강난독
작성
05.10.30 12:50
조회
675

퓨전 판타지가 판을 치는 세상입니다. 재미있으니까요.

이계로 넘어간다든지, 게임 판타지... 무협과 판타지의 조화...

그런데, 이런류의 글은 스토리를 치밀하게 짜기보다는 장면장면의

재미있는 말이나 행동 등으로 독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물론, 스토리가 뛰어난 작품도 많지만요)

그러면서 대 서사식의 소설들은 점점 재미없는 소설들로 치부되고..

정통 판타지라고 할 수 있을 1세대(혹은 스토리 중심의) 판타지들은

이제 소수의 매니아 독자분들이나 호기심에 읽어보는 독자분들만이

즐기는 장르가 되어버렸죠..(과장을 섞었습니다..^^;;)

그러나, 절대로 정통 판타지라고 해서 지루한 것이 아닙니다!

괜히 정통이 아닙니다. 치밀한 스토리, 방대한 설정..

이런 정통 판타지는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퓨전 판타지는 많은 작품을 읽게되고, 잠깐의 재미,감동을 주지만

정통 판타지는 한 작품을 읽어도 오랫동안 지속되는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퓨전 판타지를 비하시킬 의도는 없습니다..ㅠㅠ)

대신에 한 작품에 몰입돼서 그 세계를 '끝장'내버릴 때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점... 설정이 방대하면 할수록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점...

그런 점이 독자분들에게 어려움을 주고, 즐거워야 할 독서를 머리

아프게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약간 머리아프고 복잡하지만 세계의 이야기들이 끝나는..

대 단원의 막을 내리는 그 순간에 느끼는 감동과 희열은

약간은 가벼운(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퓨전 판타지에 비해

무척이나 깊고 넓습니다.

결론은, 정통 판타지도 재미있으니 좀 읽어달라(!) 는 것이었구요;

그냥 내키는대로 써서 두서없는 글이 되고 말았습니다..

다 읽어주신 분들의 태클, 비평 다 감사히 받겠습니다..^^

-재미위주의 양산형 퓨전 판타지에 의해 설 자리를 잃어가는 정통 판타지에 안타까움을 느끼는 위드린...

p.s 솔아솔아님의 비르고나스, 재미있더군요.. 정통 판타지의 느낌이 제대로 풍기는 소설입니다. 시간나시면 한번 보시길..^^


Comment ' 9

  • 작성자
    Lv.68 평소에가끔
    작성일
    05.10.30 12:59
    No. 1

    음.. 저도 책을 많이 읽었다고 생각합니다.

    한 3천여권을 읽었거든요..

    예전에는 가리지 않고 읽었습니다.. 퓨전이든 정통 무협 판타지든..

    그런데 점점 읽다보니 정통이 그립더군요..

    퓨전.. 좋은 작품도 많지만.. 음 뭐라할까... 주인공이 다른 세상인(人)

    만큼 전개 스토리가 정형화 되고 있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론은....정통이 좋아요.ㅡㅡ

    (물론 다른게 나쁘다는 생각이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도 즐겨보는게 있습

    니다. 어디까지나 제 취향이 변하나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낑깡마스터
    작성일
    05.10.30 13:14
    No. 2

    하하하하하 걱정하지 마세요! 물론 요즘 그런류에 판타지도 많이 나오고
    저 또한 퓨전 판타지를 쓰고있다지만 정통 판타지 또한 그만의 고유한 재미가 있다고 보는데...저는 그래서 정통판타지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아마 저같은 분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 되는데요? 물론 정통이좋다. 아니다 퓨전이 좋다. 이런식으로 치우치진 않아도 둘다 좋다! 이런 결론은 나올수 있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초심(初心)
    작성일
    05.10.30 14:32
    No. 3

    허걱...보러왔다가 움찔..;;
    음...옮은 말이군...하다가 갑자기 끝에 ㅇ_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초심(初心)
    작성일
    05.10.30 14:32
    No. 4

    아, 아무튼 ㄳ합니다. 이거 얼떨결에 추천받아버렸는걸요...ㅎㅁ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초심(初心)
    작성일
    05.10.30 14:35
    No. 5

    그리고 고무림 정통 판타지라면 역시 더스크-황혼에 피는 꽃이 빠질 수 없겠죠? 정말 강추입니다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비온뒤맑음
    작성일
    05.10.30 15:00
    No. 6

    장르 구분없이 거의 다 좋아합니다. 무협, 판타지, 퓨전이나 게임, 연애소설까지... 굳이 따질 필요는 없을 거 같은데요. 게다가 정말 취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 헤어날 수 없는 마력으로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 소설들도 있는 지라 결국은 작품나름이라는 생각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구묘
    작성일
    05.10.30 15:11
    No. 7

    퓨전판타지를 비하시킬 의도가 없다고 쓰셨지만.....
    아무리봐도 퓨전판타지의 대다수는 정통판타지만 못하다는 글로보이는군요 ㅡ,.ㅡ;;;;;;
    곳곳에 깍아내리는 느낌의 표현이 보이는데.....
    괄호치고 (비하하는게 아닙니다. )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스토리가 뛰어난 작품도 있겠지만).........
    병주고 약주는 걸까요 쿨럭;;;;;;

    거기까지면 리플 안달려고 했지만.....
    결국 추천글이군요 -_-;;;;;;;

    추천글을 쓰는데 굳이 퓨전판타지를 깍아내려가며 쓸필요가 있었나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9 유정랑
    작성일
    05.10.30 17:21
    No. 8

    요즘 정통이 나름대로 보기 힘들어서 그런게 아닐까 합니다..
    원래 약자에게 눈길 한번 더 가는게 사람 심정이니..
    저도 정통판타지에 목말라있는데 끝에 추천받아버렸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5.10.30 17:43
    No. 9

    앞에 몇편읽어봤는데 정통 환타지라고 하는 점에 있어서는 좀 의아하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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