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도 비슷한 시기에 새로 읽기 시작한 글들에서 비슷한 실수를 반복적으로 보게 되는 일이 가끔 있어요.
요 며칠간 새로 읽게 된 글이 몇개 있는데, 이번에 저를 자극시킨건...
귀!품!........
오타라던가 실수가 아니고 작가님이 잘못알고 쓰는거 같더군요.
사람의 모습이나 태도등의 고상한 느낌을 표현할때는 '기품'을 써야하는데, 계속적으로 귀품이 느껴진다는둥 하는 표현을 반복적으로 쓰시더군요. 사람이 갑자기 귀중품이 되어버려서 웃지도 울지도 못하게 합니다.
그런데 더 이상한건 이런식으로 보게 된건 잘못 쓰이는 경우를 계속 보게 된다는 거에요. 늘어나는거 같기도하고...유행타나.....
이런 경우가 몇번 있었는데 지금 생각나는 건 '그까이꺼'라는 표현인데요, '그까짓 것'이라던가 '그까짓 게'등을 잘못쓰는거 같더군요 앞뒤 정황상..
그런데 보게 된지 꽤 오래됐지만 지금도 간혹 이렇게 쓴걸 봅니다.
별거 아닌거 같지만 자꾸 반복적으로 보게 되면 왠지 괜히 혼자 심각해 진달까...짜증이 난달까... 걱정이 된달까...
아무튼 괜히 심란해 지더군요.
글쓰기의 기본은 바른 국어사용 부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도 100% 올바르게 쓴다고는 절대로 장담 못합니다. 문법상의 문제나 약간의 맞춤법등은 우리 국어가 정말 어렵죠.. 저도 나이드니까 자꾸 잊어버리고 바뀐 문법에 적응하기도 어렵더군요..이해합니다. 그렇지만 어휘조차 잘못쓴다는건 뭔가 아니라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이상 짧은 생각이었습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더 쓰기도 힘들고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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