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 신존기 3부작인 신존 4권을 빌려봤는데...
아 다음권 기대만빵.........
보는 도중에 신존기에서 인상 깊었던 단천우와 설란의 대화장면에서 단천우의 명대사가 떠올라서 끄적여봅니다.
설란: "아저씨… 나, 사랑하죠?”
설란: “난, 아저씨 사랑해요.”
설란: “그냥, 우리끼리 살면 안되나요? 피도 음모도 없는 평화로운 곳에서…우리끼리 오순도순 살면 안되는 건가요?”
설란: “마도련도 무림맹도 없는 곳에서… 우리끼리 살 수는 없는 건 가요? 여기는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아저씨랑 나랑… 그렇게 살 수는 없는 건가요? 나, 정말이지… 아저씨랑… 같이 살고 싶어요!”
단천우: “나는…….”
단천우: “선이니 악이니 따위는 모른다. 그러나 선이 좋은 것이고 악이 나쁜 것 인줄은 안다.”
단천우: “내 속에 있는 선과 악은 다른 사람과 틀리다. 내가 품고 있는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나에게 있어서는 선이다!”
단천우: “내가 지금껏 살면서, 나름대로 품고 있는 신념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내가 최고의 가치를 부여하는 것 중에 하나가 뭔지 아나?”
설란: “…….”
단천우: “차라리 죽을지언정, 배신하지 않는다!”
설란: “마교를… 버릴 수 없다는 건가요?”
단천우: “너를 사랑하냐고 물었나? 나는 사랑이 뭔지 모른다. 배워본 적도 없다. 너에 대한 나의 이런 감정이 사랑인지 아닌지 나는 모른다. 그러나 이거 하나는 말할 수 있다.”
설란: “…?”
단천우: “너를 위해 죽을 수 있다!”
설란: "!!!!!!!!!"
단천우: “그러나…….”
설란: “아저씨…….”
“너를 위해… 배신을 할 수는 없다!”
제법 인상 깊었던 대화입니다.
혹시 신존기 안보신분들 꼭 보십쇼
난 크리스마스떄는 소설책이랑 데이트할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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