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 아니었다 >> 라는 표현
작가분들은 아실지 모르겠지만
이표현은 비문입니다.
천하제일인 다름아니었다.
그에게있어서는 생사현관 타동 다름아니었다.
지금 이순간 그는 아수라에 다름 아니었다.
책한권에 한두번 정도 나온다면 머 그려려니하고 넘어갈수도 있겠지만 남용하다시피 즐겨쓰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와 마찬가지다. ~ 같았다. ~ 인 듯하였다. 라는 좋은 표현이 많이있는데도 '다름 아니었다' 라는 어색하고 어려운 표현이라니.
판사가 판결을 내릴때 ~ 를 아니하다 아니할수 없다. 라는 현학적인 말을 자주 하곤 합니다. 솔직한 제생각은 먹물좀 먹었다고 판사 나름대로 잘난척하는것이죠. ~ 다름아니었다. 라는 표현도.. 굳이 쓸 필요가 없는데도 자꾸만 나오니. 난감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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